시흥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조직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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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조직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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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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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추진본부' 신설 시민의 건강한 삶 핵심
시흥시가 2010년 ‘평생교육’, ‘경제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이후 6년 만에 ‘건강도시 실현’을 목표로 민선6기를 이끌어갈 조직개편을 2016년 3월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건강도시 실현’을 중점 추진목표로 해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신설한다.

‘건강도시추진본부’는 기존 보건소 기능을 포함해 건강·보건·위생·체육 기능을 융합해 복합기능을 수행하고, 거주환경 개선과 주민건강 향상을 위해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ies)’을 실현해 가는 등 시민의 건강한 삶 향유를 위한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지카바이러스 확산 등 감염병 관련 이슈가 연속되면서 사회불안이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이번 ‘건강도시추진본부’ 신설은 보건안전에 대한 시흥시민의 기대감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생활위생과 체육분야를 포괄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의 행복추구권 또한 충족시켜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흥시 외국인주민 증가, 지방자치단체의 건강한 재정경쟁력 확보 필요, ‘2016 코리아문화수도 시흥’ 행정지원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수요를 반영해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시흥시 외국인주민수가 4만5천여 명을 넘어서면서 이를 지원할 전담조직으로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해 사회적 갈등 양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인적, 문화적 융화기반을 확보하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필수요소인 지방자치단체 재정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방 세외수입 분야를 강화하고 징수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징수과’를 신설하며 ▲‘2016 코리아문화수도 시흥’ 행정지원을 위해 ‘문화수도추진단’을 신설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문화 자생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에서는 2015년 3월 행정자치부 책임읍면동 시범사업으로 ‘대야?신천 행정센터’를 개청해 동 현장행정 실현의 표준모델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책임읍면동제 전면시행을 검토해 왔으나 인력증원 문제 등 여러 여건상 한계로 인해 향후 재검토하기로 하고, 시민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신설을 중심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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