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태권도협회 제1대 김선수 통합회장 취임식이 16일 오전 10시 30분 정왕동 홍록기파티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과 태권도 협회 관계자와 조정식 국회의원, 정필재 변호사, 김성래 한국고전학습연구원 대표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고문 및 자문위원 위촉장수여, 인준장 전달, 취임선서, 취임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가대표단이 현란한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참여자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선수 회장은 “변혁적 리더로서 변혁의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시흥시태권도협회를 분명하게 만들어내겠다”며 “변화를 추구하고 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시흥시체권도 회원들을 위해서 그리고 시흥시태권도협회와 태권도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판을 바꾸겠다”면서 “그래서 이번에 모든 이사들을 새로운 사람들로 99% 교체 했다. 그들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흥시체육회 김준연 수석부회장은 “김선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데로 시흥시태권도협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줄 분이라고 믿는다”며 “태권도 인들이 김 회장과 합심해서 태권도 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체육회에서도 태권도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취임을 축하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통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1만5000여 곳의 도장중 원생 50명 미만 도장이 38.7%인데 내년부터 유상운송법의 지도자동승법이 발효되면 폐관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지도자동승법의 완화 내지는 폐지운동을 지속적 전개해 꼭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흥시태권도협회 발전을 위해 경기도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김선수 회장의 뜻이 펼쳐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태권도협회는 정필재 변호사를 법률자문변호사로, 송판곤 씨를 상임고문으로 각각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