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주치의 회진시간 ‘회진예고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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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 주치의 회진시간 ‘회진예고제’ 시범 운영
  • 김해정
  • 승인 2018.12.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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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은 환자들의 입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치의의 회진 시간을 사전에 공지하는 ‘회진예고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진예고제는 각 의료진이 회진 전 환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회진 시간을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시화병원이 이런 시스템을 지역 최초로 시행하게 된 계기는 내부 인식도 조사를 통해 환자들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의료진의 회진시간을 몰라 기다리거나 어긋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뿐 아니라 의료진이 응급환자 발생, 긴급수술, 외래 진료시간 변동 등으로 회진시간이 변경되는 경우를 알기 어려워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시화병원은 의료진의 회진 예정시간을 환자들에게 미리 고지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 및 회진시간을 놓치는 경우를 감소시켰다. 약 2개월간 일부 병동, 진료과에서 회진예고제를 시범운영한 결과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아 전 병동으로 확대 운영 예정이다.

회진예고제를 경험한 환자 김모씨는 “의사 선생님이 오실 때까지 노심노사 기다리던 것들이 감소 돼서 매우 만족한다”며 “문자 도착 후 5분에서 10분이면 회진이 와서 신뢰성도 높았다.” 라고 말했다.

시화병원은 본 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 또한 환자에게 회진 문의와 민원이 감소하고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져 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보탬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 불편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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