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민자치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분야에서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8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공동체 분야 등 5개 분야를 공모했다.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73개 지역이 선정돼 박람회 기간 중 우수사례관을 운영하며 최종 현상심사를 거쳤다.
이번 주민자치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대야동 주민자치회와 장려상을 받은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한지 3년 만에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대야동은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한 댓골안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고유아리 다락방’을 개소, 문화생활을 즐기고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주민 제안 사업인 층간소음 줄이기, 이웃사촌 맺기, 마을모임 활동사진 전시 및 작품 발표 등의 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식 대야동 주민자치회장은 “그동안 주민과 함께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신천동은 ‘시흥 도원초등학교와 함께 하는 지정주차제 운영’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 주민자치위원 교육 및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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