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약중심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24일 위원회 사무실에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시장후보와 자유한국당 곽영달 시장후보, 시흥시선관위 정기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시흥시장선거 후보자 모두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 했다.
임병택 후보와 곽영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허위사실·비방’과 같은 불법행위는 지양하고 정책중심의 매니페스토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성실이행에 합의했다.
시흥시선관위는 “시흥시의 미래와 희망을 함께 그려 나가는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모든 후보자가 선거의 모든 과정에서 법을 준수하고, 공약중심의 정책대결로 유권자의 지지와 신뢰를 얻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영달 후보 “매번 선거 때보면 지나친 네거티브 등 상대후보와의 갈등으로 선거를 치르고 나면 상처가 깊어 치유를 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있어왔다. 후보들을 자제 시켜 이번선거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봐온 임병택 후보는 인품이나 성품이 뛰어나고, 서로가 돈독한 사이라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말했다.
임병택 후보는 “광영달 후보는 시흥시에 처음 왔을 때부터 남다른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국회의원보좌 관과 시청 기획담당관으로 정책협의 파트너십을 맺어 왔기 때문에 막역한 사이”라며 “서로가 존중하며 아름다운 선거가 되도록 신중을 기해서 좋은 선거의 선례를 남겨, 선거풍토를 바꾸는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 2004년부터 임병택 후보와 곽영달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시청 기획담당관 자격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실시하는 파트너로서 회의가 거듭될수록 막역한 관계로 발전해 온 것으로 알려 졌다.
이들은 시흥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 파트너 관계였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시흥시 비전과 발전을 위한 상생관계로 네거티브 없이 정책선거를 치러 ‘아름다운 선거’의 선례를 남길 각오로 선거에 임할 방침임을 밝혔다.
매니페스토 협약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우리는 2018년 6월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역사적인 선거로 기록될 수 있도록 유권자 앞에 다음과 같이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지킬 것을 약속한다.
1. 우리는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위대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2. 우리는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진선거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3. 우리는 정책의 비전과 목표, 우선순위 및 기간, 정책추진에 따른 재원조달가능성 등이 명시되고, 검증과 평가가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도록 노력한다.
4. 우리는 유권자가 제시된 정책을 충분히 따져 볼 수 있게 하여 투표선택의 기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에 적극 협조한다.
5.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과 후보자가 매니페스토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유권자가 정책에 의하여 투표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적극 나선다.
우리는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우리나라의 선진 선거문화와 정치발전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위 협약의 이행과 실천에 신의성실을 다할 것을 서약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