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단오제 역시 시에서 공모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이다. 향후 문화원에서 하는 단오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민속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현대 문화의 파격 역시 전통과 함께 하면 값지다.현대 문화와 전통문화의 어울림을 오래 연구하여 기품 있으면서 상큼 발랄한 단오제로 이어지면 좋겠다.
시흥문화원이 중요시 여기는 민속으로 관혼상제가 있다. 우리의 민속에서 관혼상제(冠婚喪祭)는 가장 중요한 민속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 시대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치는 행사인 때문이다.시흥문화원은 먼저 시민과 함께 하는 전통 혼례(婚禮)를 시행하였고, 이어 관례와 상례를 문화원 행사로 하여왔다.상례(喪禮)는 상여소리 공연이나 민속예술제에 출전하였는데, 많은 인력이 참여하는 행사여서 자주 하지는 못하였다.제례(祭禮)는 고유제를 복원하였는데, 적절한 시기에 정제두 선생의 향사(享祀)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통의 민속 중에, 문화원이 관여하지 않아도 될 것은 없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다 주관할 수는 없다.지역 문화단체에 관혼상제(冠婚喪祭) 문화를 이식하고, 전반적인 민속을 균형감 있게 주관하려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흥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