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가을향기 만끽한 행복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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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협의회 가을향기 만끽한 행복한 워크숍!
  • 조민환
  • 승인 2017.11.0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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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회장 이명순)가 지난 10월 24일 충북 괴산에 위치한 산막이 옛길을 회원 45명과 함께 잿빛 가을 햇살을 맞으며 2017 하반기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번 워크숍은 ‘2017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슬로건아래 여성단체협의회 소속회원 및 자문위원간의 교류와 단체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워크숍 출발에 앞서 김윤식 시장과 김영철 의장, 함진규 국회의원 등 관내 유명 인사들이 뜻있는 워크숍을 기원하며 배웅을 했다.

■ 배웅자리에서 김영철 의장은 “워크숍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리고 돌아와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해 달라”면서 “여성친화도시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안전한 워크숍을 기원했다.

손옥순 자치행정위원장은 “여성단체에서 키워줘서 이 자리까지 왔다. 여성단체가 이렇게 활성화 된 것은 이명순 회장 덕분이다. 여성단체 회원들이 시흥시의 여성을 한 사람 한 사람 끌어서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들이 움직여야 된다. 의회에 있는 한 여성단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행복한 워크숍을 바랬다.

이복희 의원은 “시흥이 아동과 여성 친화도시여서 여성이 가장중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점에는 배재가 되는 아직까지 여성이 일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구조다”며 “여성들이 일하기 위한 환경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국가에서도 여성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니, 이제는 여성이 주체자로서 여성이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한다. 시의회에서 여성단체 회장단과 논의를 거쳐 2018년에는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회원들은 가을향기가 가득한 산막이 옛길의 출렁다리를 건너 등잔봉, 한반도 전망대, 천장봉, 진달래동산을 지나 산막이 마을까지 약 1시간가량 산책하면서 가을을 한껏 만끽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여성단체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논의했고, 처음 만난 회원들의 어색함과 회원 간의 단합을 위해 신명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좋은 추억을 모든 회원과 함께 만들었다.

■ 이 자리에서 이명순 회장은 “인복이 많은지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장님들과 회원들이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같이 있을 수 있다”면서 “특히 총무와 사무국장이 힘든 일을 도맡아 해줘서 이렇게 좋은날 좋은사람들과 만나 동행 한다”며 행복해 했다.

그러면서 “이 행복한 순간을 워크숍이 마치더라도 집으로 가져가길 바란다”면서 모두 ‘파이팅’하자고 선창했다.

■ 한편,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순, 사무국장 김기남)는 대한어머니회(회장 전석교), 소비자교육중앙회(회장 진규봉), 시흥무용단(단장 이승신), 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지도자회(회장 이성숙), 재향군인여성회(회장 장민숙),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장 김창희), 한국여성지도자연합(회장 이혜정), 한국인성개발연구원(원장 박도희), 어머니폴리스(회장 정희혜) 등 11단체가 연합해있다.

이 단체는 여성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성평등·복지·정치·경제·문화·통일 등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 실현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 이 들은 주요사업으로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에 기여하는 사업 ▲성평등 실현을 위한 관련사업 ▲취약계층의 복지 및 사회봉사 사업 ▲건전가정 육성 및 지역문화 사업 ▲국내 및 국제여성단체와의 교류 사업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수탁사업 ▲본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기타 수익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016년 주요 활동사업은 2월 19일 각 단체 회장단이 참석해 실시한 정기총회를 필두로 1월부터 시작한 서울광장소녀상수요집회 참여와 8월 20일 시흥평화의소녀상건립, 연중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바자회 및 경제 사업으로는 고추장담기와 음식 및 물품판매, 냉면판매 사업을 펼쳤으며, 가족문화축제에서는 음료수 판매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 또 회원배가운동으로 시흥시무용단과 한국인성개발연구원, 한국여성지도자연합이 단체에 합류하는 뜻깊은 해가 되기도 했다.

■ 소속단체들은 한국여성지도자연합이 이주여성 성문화 평등의식개선교육에 이어 소비자교육중앙회의 오이지 나눔 사업과 석박이 김치 나눔 사업, 먹거리안전문화교육 확산, 시흥시무용단의 전국 및 관내공연활동과 관내행사 재능기부, 이승신 무용발표회 등을 가졌다.

또한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이 실과 바늘 그리고 조각천의 향기 전시회와 된장 만들기 체험, 매주 빵 봉사를, 시흥시재향군인여성회의 6·25 현충일 등 기념행사, 어르신성지 순례봉사활동, 한지공예체험지원 등 활동을 했다.

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지도자회는 다도대회와 선생님자랑대회를 개최했고, 대한어머니회는 아름다운 동행 감성콘서트와 여성 정치 활성화를 위한 여성단체의 역할과 과제 모색 토론회를 가졌다.

■ 이와 함께 회원협회 간 친목도모를 위해 정기총회에 이어 1박2일 신년워크숍과 자문위원워크숍, 단체 워크숍, 임원워크숍, 경기도 여성단체 활동가 성인지력 향상교육 등을 실시했고, 제2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예술로 표현하는 양성평등 설치미술 및 평면미술 전시회’를 열었다.

또 가족문화 축제에서는 부부의 날 기념 세족식을 가졌고, 송년회는 끼페스티벌 경연대회와 함께 우수단체 평가 시상식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의 위상을 높이는데 전력을 쏟아왔다.

조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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