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신문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귀 신문은 관내의 다른 지역신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시민 중심성’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5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자문위원위원회를 통하여 신문이 창간되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동떨어지거나, 시민다수의 이익보다는 언론사의 사적 이익을 위해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 아니라, “시흥(S)의 소식(S)을 시민(S)들에게 올바르게 알리는 신문(S)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시흥시민신문(SSnews)」 명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점에서 귀 신문의 가치와 비전은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자치와 자립정신으로 지역에 뿌리내려 왔던 저력을 살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 사안이나 중요 사회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정견과 시민들의 의견을 실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신문의 정체성이 ‘시민신문’인만큼 지역 주민들의 생활 글들을 많이 실어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시정부나 시의회의 일정이나 현황 소개만이 아니라 시 현안의 쟁점에 대한 비교와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모니터를 강화했으면 합니다.
그에 더해 시정부나 시의회의 정책과 그 결과에 대한 비평도 적재적소에 배치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5.9 대선을 앞두고 올바른 정보 공유와 주민들의 요구를 담아내어 시흥 시민이 나아가야 할 보편적 지표를 잘 수렴해주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시흥시민신문이 ‘시민의, 시민에 위한, 시민을 위한’ 시문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나아가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잘 모아내고 지역 공론을 형성하여 지방자치 발전과 국가 개혁의 큰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정론지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시흥시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다시 한 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