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133]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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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133]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4.02.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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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도시의 스마트 플랫폼 구축 필요성과 요소

도시가 현대화되면서 환경변화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유엔은 2050년 도시인구 예측 비율을 약 68%라고 발표하였다. 향후 지구는 도시 거주자 증가(20억 명)에 따라 기후변화는 더 증폭될 것이다. 이에 사람에게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 발전과 탄소 발생의 정비례는 불가피하여 배출량 증가에 따른 환경적 변화의 대응전략이 시급하다. 도시는 시민의 지속적 니즈인 도시 기능을 높이면서 환경변화의 최소한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방안과 도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간적 공간적 이슈에 즉시 대응 가능한 기술 확보가 주민의 지속적인 삶의 질(Quality of Life) 향상을 충족할 수 있다.
 
 주민은 지역별로 life style(생활의 구조, 의식, 행동)을 더 빠른 급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도시는 사회, 교육, 문화, 경제, 환경 등의 측면에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일상적 생활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점차 지속 발전하며 향상하고 있다.

 21세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도구 

 도시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급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도시의 복합적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사회, 환경, 도시경제 등에서 도출되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 방안 모색에 적극적이다. 총체적 중·장기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경영, 합리적 기본 메뉴얼의 시스템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 지향적 도시는 새로운 삶의 생태계 연결고리 확충으로 지속해서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기술 도입을 통해 발전해 나가려고 한다. 도시의 융합된 에코 시스템 구축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 인프라 구축이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정보통신기술 도입과 활용은 도시문제 해결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도시민 포용에 매우 효율적이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예측하고 확보할 수 있는 도구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기술을 초융합한 ‘스마트 그린 도시경영’ 기법이다. 

사회적 복구 비용(sunk cost)의 최소화

 도시가 과거의 발전 방법인 행정적 계획과 실행의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현세대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도시 기반 시설 확충이 미래세대 삶의 질 저하 요인이 될 수 있고, 디딤돌이 아닌 걸림돌일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현재의 지리적 강점, 단기계획적 주거 공간개발 등 현재 거주하는 도시민을 위한 모순된 개발 방향은 다소 문제가 있다. 물리적인 환경적 조성에 의한 성장 방법은 향후 20년 후 거시적(국토)인 개발 때, 주변 기초단체를 권역별로 2~3개씩 집중 개발이 불가능할 수 있다. 권역, 지역별 SOC 발전의 시너지를 얻고자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스마트 도시화로 형성하려면 기존의 물리적 하드웨어에 대한 사회적 복구 비용(sunk cost)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매몰 비용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편익 비용에 관한 연구를 통해 첨단정보통신 기술을 도시민의 생활공간과 시간에 유연하게 자연적 접목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의 계획이 중요하다. 
 정보 홍수 등 복잡한 도시문제와 정보화 도시의 한 부분만 극복할 수 있어서는 안 된다. 초연결 사회의 소통과 도시경영 마케팅 부문에서도 타 도시와 차별화된 비교 경쟁 우위력 확보가 필수 요소이다. 
 도시별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제조, 서비스,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형태를 수용할 수 있는 동시에 다른 산업환경의 변화, AI 탄소중립과 관련된 에너지산업 생산 및 사용의 변화, 신산업 서비스 등 여러 산업의 기술적 변화를 예측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를 모두 다양한 protocol(데이터 공유)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이 미래 스마트도시의 기본 요소이다. 이를 기본으로 설계된 도시가 향후 매몰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는 산업기술의 혁신으로 급변하는 지금, 도시가 함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하여 도시산업 생태계를 발굴 조성하는 발전 전략 구상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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