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129]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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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129]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3.12.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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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전략적 스마트 도시경영을 통한 저성장 경제 위기 극복 방안

 

과거 금융위기(2008년)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는 일본의 경제 성장 및 침체의 패턴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점차 늘어갔다. 혹자는 과연 경제적 측면에서 일본과 유사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다수의 학자는 닮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에 따라 논란이 있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여러 기업경제연구원의 보고서가 쏟아졌다. 연구 발표의 내용은 대부분 그동안 성장과 비교해 급격한 저성장 시대는 분명해졌고, 특히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우리 사회에서도 겪을 수 있는 범위에 들어섰다는 초읽기 ‘위기 보고서’가 대부분이었다. 
 연구의 다양한 측면을 인용하면 국가와 지방 도시경영의 미래가 엄청난 위기라는 것을 암시하면서 도시는 극복 방안 연구의 지속과 함께 예의 주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궁극적으로 도시의 경제와 행정에 미치는 악영향은 현재(2010년)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면서 기간도 일본의 20년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의 지표 제시는 매우 큰 시사점이었다.

예측된 경제 위기의 경영 대응 부실

 최근(2020년대 이후), 10년 전 기업의 미래 전략보고서 내용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점차 일치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10년간의 위기 경제는 사실 놀라운 것이 아니라 충분히 예견된 결과라는 학자들의 연구 보고가 있다. 곧 당연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내부적으로 오래전부터의 제기되고 있었던 다양한 노동 생산성 향상에 문제의 요인들을 극복하지 못했다. 늘 해결 방안이 명확하지 않은 국내 생산성 저하와 사회적으로는 일반적인 기본복지비용과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로 추가되고 있는 누수 복지비용의 지속적 증감을 조정 또는 단절하지 못했다. 
 거시적 문제로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서 필요한 탄력적 도시행정 요구에 대응이 미비했고, 미시적으로는 지방정부에서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추가되는 다양한 정치, 행정적 복구 비용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역량 부족으로 합리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 외부적으로는 국제적 경제 위기의 장기화가 위협요인이었는데, 특히 코로나 19에 의한 전 세계의 저성장이 도시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 도시경영에 의한 미래 전략

 2030년대의 성공적 도시경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중·장기적으로 미래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측면에서 전문적 지식과 합리적 경험이 초융합된 전략 연구 결과를 도출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따라 특정 소수가 아닌 불특정 다수의 시민에게 혜택이 가능한 맞춤형 지역 도시개발 또는 재생이 중요하다. 필요성과 시급성을 구성원 모두의 동감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의 계기를 마련한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위한 도구는 스마트 도시경영을 적용, 활용하고 경영자는 확정 전 반드시 시민에게 명확한 미래를 위한 전략임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여 함께 소통하는 가치 높은 도시가 되어야 한다.
 
 국가는 물론 지방 도시경영자는 세수가 부족한 예산을 명확한 합리적 편성과 사용이 가장 어렵지만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어려운 것이 예산 편성일 것이다. 그중에 더 어려운 것은 총예산의 절반 이상이 과다한 중앙정부의 요구에 의한 의무적(matching fund) 복지비용 반영이다. 도시경영자는 스마트 도시경영을 위해 구성원에게 의견을 듣고 다중의 시민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지표를 구하여 빅데이터화 하면 그 결과는 예산의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사용을 방지하고 낭비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이 된다.

 도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와 미래 가치 분석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시대와 시간별로 강점과 약점을 분류하여 침체와 발전의 원인을 분석한다. 즉, 과거와 현재에 대한 문제의 사례분석 결과와 주민 의견을 분석하는 기법인 계층분석방법(AHP)의 적용은 필수이다. 
 이유는 외부 전문가의 지식적 이론도 중요하지만, 구도심은 주민 의견의 계량적 데이터와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경험한 지리적, 공간적, 시간적 측면에서의 자연변화 대응은 도시발전에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고, 미래의 복구 비용(sunk cost)의 최소화 방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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