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113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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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113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3.06.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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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스마트 도시는 다양한 측면의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첨단 정보통신 기술 등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센서 등 기타 다양한 정보 기술을 이용하여 전력 관리, 합리적 복지 서비스의 유지 관리 업무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장치 데이터를 수집하여 인공지능(AI)과 연계한 algorithm(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통해 전반적이고 총체적인 도시 운영 관련에 대하여 의사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광역(17개) 도시는 물론 기초단체(시,군,구)의 많은 도시가 스마트 시티를 진행하고 있고, 추진하기 위한 계획 수립 단계의 도시가 있다. 어느 도시든 최신 스마트 시티 기술도입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여 도시 운영을 최적화하여 스마트한 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게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 안전도시

재난 및 안전과 관련하여 도시문제 해결 도출을 위한 방안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센서(sensor)를 접목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에 대한 인식 및 필요성이 최근 증대되고 있으며, 유럽,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많은 나라에서도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도시의 총체적 개념은 그동안 기존에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자 수행했던 다양한 기술과 활동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플랫폼 및 발전되어 온 정보 서비스를 융합하여, 사후가 아닌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예방하는 것이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동시에 욕구 충족이 가능토록 변화된 도시이다. 

그동안 각 도시가 수행하고 있는 기존 안전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지방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안전에 관한 다양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왔다. 따라서 시민은 요구하고 있는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방 정부가 운영하는 관리 방법의 모순과 한계에 따라 시민이 안전을 신뢰하는 체감도가 낮다. 통합적인 안전관리의 부재로 다양한 재난 발생으로부터 완전한 예방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향후 예방중심의 행정이 요구된다. 물론 지방 정부의 예산 편성에 한계가 있겠지만, 필요한 예산 편성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측면이 있다. 이에 지방의회의 역할에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도시 안전에 관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학습의 선행이 필요한 시기이다. 시민 모두가 골고루 안전 혜택의 수혜자가 되어야 하고, 사전 예방중심의 관리와 통합적 시스템 구축이 완성된 도시가 ‘스마트 안전도시’이다.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핵심 요소
- 통제와 데이터 확보 가능한 통합플랫폼 구축 

스마트 시티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여 현재와 미래 도시의 주인이 되는 주민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행복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디딤돌 역할이다. 현재의 기술과 미래의 기술 발전을 최대 예측하여 인프라를 확보하여야 한다. 최근 교량이 붕괴하는 사고에 의해 시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기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자체장과 공무원 그리고 지방의회는 안일한 생각으로 예산 편성을 뒤로 미루거나 아예 검토하지도 않고 있는 지자체가 절반을 훌쩍 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 안전도시를 추구하고 있다는 홍보는 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편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행정적 측면(조사 보고서)에는 있으나, 실제 시민이 직접 체감하여 신뢰도 향상이 요구되는 현장에는 기술에 의한 하드웨어 설치가 없다. 또 어느 기초단체는 수년째 스마트 도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스마트 통합관리의 가장 기초적 인프라인 시스템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물론 2~3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한다. 

미래 스마트 시티 기술은 센서를 통해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제하고, 수집한 데이터로 도시 운영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가장 필요한 기초 자료라는 것을 이해하여야 한다. 많은 도시 계획 전문가의 주장은 도시 내 모든 데이터 수집이 도시 운영을 개선하는 첫 번째 방안이다. 진정한 스마트 시티가 되려면 다양한 기술에 대하여 필요 없는 것과 필요한 것을 정리, 정돈할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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