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112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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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112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3.06.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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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Sustainable Smart City)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의 특성은 다양한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융합이다. 플랫폼이 핵심이 되어 신산업으로 첨단 과학과 지속 발전하고 있는 기술 적용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도시가 요구하는 인프라를 구체화하고 구축하는 것이다. 

스마트 시티란 일반적으로 모든 시민과 구성원에게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여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강조되는 이슈는 ‘사회적 노약자를 우선’으로 하여야 한다는 여론과 의견이 높아졌고 토론 및 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학술 연구 등에서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2000년대 처음 시작된 유비쿼터스와 2010년대에 탄력적으로 도시마다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궁극적 목적은 국민과 지역의 시민 편의를 위한 방안의 개념에서 출발하였다. 

미래를 만족할 수 있는 도시로 형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여건과 환경변화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이에 상당한 교육과 기술 개발에 의한 발전이 필요하다. 기존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어떤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분석 이후 과정에서 극복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데 이러한 과정은 아마도 도시가 존재하는 한 지속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미래를 확보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의 능력과 도시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으로 학습된 지역 인재 확보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지속적인 지역 인재 육성과 함께 병행되어야 도시민이 요구하는 스마트한 도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과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를 이해하여야 한다. 우리는 산업혁명 기술에서 얻을 수 있는 센서,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등 기술이 다양하다. 이러한 기술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안전성, 편리성 확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학계나 경제계에서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3가지로 요약된다. 혁명, 신기술, 융합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응용한 ‘플랫폼’이다. 이에 미래 도시 생활에서 일상화될 가능성 있는 기술의 요소들을 교육하는 대학이 다양해지고 정부는 폭넓은 범위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노인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필요성

우리나라의 사례에서 보면 처음 도입부에서는 노약자를 위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구체적이지 못했으나 최근에 점차 활발하게 노인을 위한 도시화에 관심이 깊어지고 있지만,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노인 인구가 많은 도시는 있는데 노인을 위한 스마트 시티는 없다. 2022년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인구(65세 이상) 수가 901만 8000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집계 이후 처음으로 900만 명이 넘었다. 전체 인구 대비 17.5%이다. 2025년에는 20.6%를 전망하였고,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부정적 의견이 거의 없다. 세계적으로 OECD 주요국 중 초고령사회 도달 소요 연수 통계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상황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고령사회(고령인구 14% 이상)에 진입 후, 7년 만에 약 3% 증가이다. 

해외 사례에서 보듯 서구의 영국(50년)과 프랑스(39년), 미국(15년)과는 비교도 안 되며 특히 고령화 추세가 매우 가파른 국가로 잘 알려진 일본(10년)보다도 3

년(30%)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광역 단체 중 경북(22.8%), 전남(24.5%), 전북(22.4%), 강원(22.1%) 등에서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고, 특히 대도시인 부산(21.0%)까지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일부에서는 정부의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향후 더 깊은 고민은 고령자 가구(519만 5000)가 전체 가구의 24.1%이다. 그러나 더 심각하게 도출된 통계는 이 중 1인 가구가 36%(187만5000가구)로 나타났으며 2050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49.8%)이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이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명확하고 현실적인 정책과 전략 도출이 요구된다. 저출산을 극복하는 방안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거시적으로는 국가와 미시적으로는 기초단체가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노인 인구와 가구 수 증가에 대한 방안 모색이 없으면 안 된다. 미래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구축은 문제를 신속히 이해하고 바람직한 도시가 되기 위한 솔루션을 찾아 실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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