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107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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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107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3.04.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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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지속적인 생태 도시를 위한 스마트 그린 도시경영

도시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한 필요성은 자체의 특성과 지리적·공간적 요건, 환경의 구성 및 요소에 따라 차이가 있다. 21세기에 들어서기 전의 패러다임으로는 자연보다 우선 인간의 존재가 우월하다는 인식에서 도시 발전의 우선 조건으로 외적 성장이 가장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해 왔다.

생태 도시 과정과 필요성

그러나 21세기의 20여 년 동안 도시의 새로운 변화를 이어주고 있는 것은 RE100, 탄소중립, ESG 경영 등 궁극적으로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주요 정책 결정 골자가 생태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직접적 경제와 동반되는 성장 패러다임과 간접적 지속경제의 생태 패러다임을 비교해 보면 서로 대립 관계가 아닌 양립(coexistence)할 수 있는 핵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현재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태가 더 중요하다는 확신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가지 개념은 그동안 오랜 시대와 세대가 함께 인식 변화를 거치면서 경제에서 생태로 점차 가치의 중요성과 가중치가 이동하고 있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한 성장 주도의 유형적 ‘경제’가 미래세대와 현재의 우리에게 필요한 무형적 ‘생태’의 대립 관계에서 이제 양 패러다임의 가치충돌과 중요도 경쟁을 통해 도시 발전의 요건으로 환경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명확해졌다. 

탄소중립·녹색성장을 통한 도시 경제발전 모색

지난 2022년 3월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기본법을 시작으로 그간 상호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면서도 각기 운영했던 환경과 관련된 여러 위원회의 기능을 국가에서 통합하였다. 목표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역량에 집중하는 것이다.  

 녹색성장이란 “환경(Green)과 경제(Growth)가 상충하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와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여 절약하면서 보다 저비용 고효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술개발로 경제적 이익을 도출하고 기후변화와 환경 훼손을 줄이고자 한다. 
  
 도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환경 기술의 역할을 통해 개선되는 것이 선순환 발전이다. 따라서 환경 생태계가 필수적으로 경제성장에 큰 시너지 창출의 기본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을 도시민의 최고 동반자로 인식하여야 한다. 
 환경보존에 의한 녹색성장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경제성장의 기회 요인이다. 선출직 도시 경영자는 시급히 이를 인지하고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의 전략이 필요하다.
 
 환경위기와 경제위기 극복에 관한 이론적 논란이 다소 있다. 그래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학자와 경영인들의 이해 충돌 가능성 해소가 과제이다.
 다만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능동적 대응과 동시에 환경보존과 경제발전이 합리적으로 공유하면서 동조화가 가능한 방안 모색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스마트 도시경영이란 에너지와 자원 절약을 위한 방안으로 생산량과 필요량의 균형(balance)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기본 요건이다.
 효율적인 균형적 자원생산과 사용이 기후변화와 환경 훼손을 대폭 줄일 수 있고, 도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세대에게는 그들에게 필요한 도시 경제성장의 동력 인프라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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