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103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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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103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3.03.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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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시경영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

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도시화는 4차 산업혁명 이후 글로벌 주요 국가와 도시에서 공통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구는 지역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가중치가 높은 항목에 속한다. 주요 도시는 지속적인 증가로 나타나고 반면 지방 소도시에서는 가파른 감소 현상이 심각 수준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지방 도시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혁신도시(革新都市/Innovation City) 계획 수립을 통해 진행하였다.
기업과 대학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긴밀하게 상호 협력 가능한 환경적 여건을 마련하고, 수준 높은 주거와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가 궁극적인 목적과 목표이다.
같은 해에 ‘기업도시개발특별법‘ 재정으로 6개 지역을 시범도시로 선정하였다. 2곳은 중도해제되었고, 2곳은 준공, 2곳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기업도시(企業都市/Enterprise city)는 특정 기업이 주체가 되고 정부와의 계약으로 추진하는 계획도시로 대기업과 협력업체 등이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도시이다. 외부적으로는 국가와 지방 도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받고, 내부적으로는 자체적인 주택·교육·의료시설 및 각종 생활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를 갖추어 나가는 자급형 도시 형태이다.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기업도시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Sophia Antipolis), 일본의 도요타시(Toyota/1935년 고로모시가 도요타 기업을 유치하였고, 1959년 도시명을 도요타시로 개명) 등이 있다.
  
도시화가 지역 구성원에 미치는 영향

성인에게 무작위로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였다. 도시의 구성원으로 도시가 다양하게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연령대별 다소 차이는 있었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삶의 질이 우선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한 도시를 선호하였다. 둘째, 지방정부의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행정 및 복지와 문화의 편리성, 셋째,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고 주거와 교통문제 해소 넷째, 의료 기반 조성 다섯째, 산업 집적으로 편리한 일거리(직장) 확보이다. 
이러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로서 구성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마트 도시경영’을 추구하는 도시를 원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치 높은 삶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의미이다. 

조사에서 명확히 나타난 것은 일반적인 도시화의 장점 요소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의 모든 국가에서 나타나는 도시문제로 표출되는 현상은 자원과 인구가 도시로 몰림에 따라 도시확장은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특히 대도시화가 도시민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심각하다. 다양한 문제 중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확대 재생산이다. 공해, 쓰레기, 소음, 등 환경문제와 복지, 문화 등 행정문제, 고밀도 지역에서 아주 빈번한 안전문제, 도시 내에서 나타나는 경제적 양극화, 자원분배의 왜곡과 차별 현상, 주거 불안정 등이다. 이렇게 도시가 해결하여야 할 과제는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스마트 도시경영의 정책과 전략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와 AI를 비롯한 여러 가지 기술을 활용 도입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있다. 합리적인 것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극복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아직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법제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고도화와 지능화 등의 인프라를 통해 도시를 설계할 때는 재생산, 회복 등에 중점을 두어 의도적인 신도시를 개발하여야 한다.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그 이유와 필요성은 충분하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91%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점차 비율은 더 높아질 것이다. 전 국민이 도시에 살게 될 수 있다는 가설이 타당하게 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 향후, 농업 기술에 정보통신을 접목한 Smart Farm 종사자는 지리적, 공간적으로 도시민이다. 모든 1차산업이 스마트화될 것이다. 
이러한 산업특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시민과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전략으로는 스마트 도시경영에 의한 스마트시티 구축이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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