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77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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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77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2.06.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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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경영

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도시는 지속가능한 개발이 필요하다. 이 용어의 최초 사용자는 영국의 바바라 워드(Barbara Ward)이다. IIED(Inter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 and Development)의 설립자이고 경제학자로 1970년에 최초로 개념과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었다. 

1988년 유엔 총회에서 ‘브룬트란트 보고서’에 의해 권고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개념을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 기본적 이념이 되도록 결의하였다. 

1989년도 유엔 제49차 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범세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국제회의 개최를 결의하고,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 리우회의)’를 개최하였다.

지방 의제 21의 탄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지속가능한 개발은 환경적 측면으로 한계용량 내에서 개발하여 사용하자는 의미이다. 인간의 활동에서 환경용량 범위를 초과하지 않는 억제 정책이다.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시개발 과정에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여야 한다. 도시의 지역 특색에 맞는 구성의 합리적 목표가 필요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통합과 공유, 도시경제의 동기 부여 지속성,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의 미래, 주변 도시의 다양한 기반 활용 방안 등 포괄적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 그리고 핵심적인 것은 도시경영자와 관리자(공무원)는 지역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야 지속가능에 대한 목적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도적 장치로 성과 달성 모색 필요

특히 제조업의 산업단지를 보유한 도시(기초단체)는 지자체 의지만으로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기업이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례 제정을 통해 기업가정신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시그널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지자체는 최근 제조업의 경영 환경이 점차 열악해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기업과 협력하여 지속가능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 모색이 중요하다.

세계는 지금 에너지의 생산 및 관리를 위한 기술과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연구 개발이 탄력적이다. 에너지 효율과 향상을 위해 낭비를 최소화하고 절감이 가능한 스마트그리드는 미래 세대를 위할 뿐만 아니라 현재 세대에게도 필요한 정책이며 전략이다. 이의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소하는 효과는 탄소 중립의 목표달성에 효율적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도시 

도시의 비전은 최근 다양해지는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탄소중립 도시로 크게 변화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도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제, 사회적 순환 도시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미래추진 방안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도시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목표도 중요하지만, 도시경영 측면에서 더 중요한 것은 지자체 스스로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안 모색이다. 도시 경제적으로 그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관·산·학의 공동 연구와 실현이 우선이다. 
지자체와 주민이 에너지의 일방적 수요자에서 생산 및 공급과 수요가 가능한 에너지 생산도시가 되는 것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미래 그린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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