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76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상태바
[최태근 도시칼럼 76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2.06.04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의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경영전략

- 지자체의 새로운 리더 선출과 도시 발전-

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지난 1일 제8회 전국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은 지역별 정치, 경제, 사회적 공동체를 이끌어 갈 리더를 결정하였다. 도시별로 새로운 리더 또는 계속 연임하게 된 리더가 있다. 향후 4년 동안 지역의 기본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적 자산을 최대 활용하여 새롭게 또는 더 높은 가치 창출로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도출하려고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과 결정은 곧 사회·경제 활성화 모색을 통한 도시브랜드 창출이 궁극적 목표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고, 도시별로 구성원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2016년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가 된 스위스의 다보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인구 약 11,000명의 아주 작은 소도시 다보스가 세계적인 포럼을 유치하여 도시브랜드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되었다. 따라서 다보스는 거시적으로 국가브랜드를 제고시키는 결과와 미시적으로는 도시의 문화와 관광, 경제 활성화에 대한 상승효과가 돋보이고 있다.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요소 중 하나가 도시브랜드 마케팅이라는 것을 학습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공공경영(Governance)이 필요한 시기이다. 도시의 공동 목표달성을 위해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결과 도출 방안이 요구되고 도시의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협력이 필요성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지자체와 시민 그리고 공간적으로는 경제활동 하는 기업, 단체, 오피니언 리더와 시민단체 등 모두가 의무와 책임감으로 투명하고 명확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일부는 결정에 참여 가능한 제도적 장치(조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약에 너무 얽매이는 자치단체장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민도 많다. 4년 동안 시대적,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외부 요인과 다양한 내부적 요인의 급변화는 수없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바람직한 리더는 이러한 위협적 변화가 왔을 때, 즉시 대응하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창의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응이 우선이다. 그러나 공약을 지키겠다는 비합리적 신념이 미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부합하지 못하는 결정을 하는 리더가 있을 수 있다. 
도시 발전의 합리적 전략은 선거 기간의 공약 중 불가능하거나 정치적(populism)인 모순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 사실을 주민에게 즉시 알리고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용기 있는 리더가 진정 도시 발전과 시민을 위한 단체장으로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람직한 리더는 시대에 맞게 더 나아가서는 미래를 위한 도시경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며 노력하는 혁신적 경영 철학을 갖추어야 한다.

모든 주민은 삶의 질 향상을 원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도시경영자들이 다양하게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시경제적 개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시적으로 지자체의 도시 공간을 경영전략에 의한 계획적 발전이 있어야 거시적인 국가의 국토발전이라는 궁극적 목표에 부합된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현재보다 미래가 중요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