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61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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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61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2.01.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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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발전을 위한 미래 안전도시

 
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도시의 지속가능성이란 주관적으로는 지역의 구성원이 거주하면서 다양한 환경, 경제, 문화, 안전 등의 분야에서 지속해서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동감하는 현상이다. 객관적으로는 내·외부평가에서 통계 지표가 점차 상승하면서 지속가능성을 보이는 도시를 일반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라고 한다. 

도시는 지역을 중점으로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는 미래 시대와 세대에 대한 배려 정책이다. 지역 특성을 유지하면서 주민 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함께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지속하고, 쾌적한 공간의 환경과 적합한 경제, 특히 사회적 양상(modality)의 연속성에 관한 장기적 정책이 필요하다.  
양상(樣相)이란 사물이나 현상의 모양과 상태이다. 고대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필연성, 우연성이라 했다. 도시경영 측면에서의 의미는 합리적 타당성과 결정의 확실성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의 모든 국가와 선진도시는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요인 분류와 원인 분석을 통해 미래를 위한 대책 방안의 정책 모색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제안전인증도시 획득이 도시의 품질관리 경영에 미치는 영향

국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추진이 활발하다. 국제안전도시 인증 획득을 위해 ‘안전도시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마치거나 진행하는 도시가 많아지고 있다.

국제안전인증도시는 스웨덴 스톡홀름(1989년)에서 “모든 인류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목적으로 안전도시 헌장에 의해 ‘제1차 사고와 손상 예방 세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WHO(세계보건기구)와 연계하여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re)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ISCCC는 도시의 시민과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사고나 재해로부터의 안전한 도시 형성이다. 이를 위해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선정하고 부여한다. 궁극적 목표는 국제 안전 커뮤니티인증 시스템에 대한 책임이다. (ISCCC 홈페이지 참조)
기술경영 측면에서 기업은 품질관리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발전 과정은 모든 직원(원천징수 대상자)이 참여하는 전사적 품질관리(TQC)에서 지금은 회사와 관계되는 모든 기업(직원)과 관계 구성원이 포함되는 총체적(Portal) 품질관리(PQC)를 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경영 측면에서 도시의 인구수는 구성원의 수와 차이가 있다. 도시를 출입하는 순간 모든 사람은 시민이며 곧 도시의 구성원인 것이다. 총체적 도시 품질관리 경영이 필요하다.
 
시민안전을 위한 총체적 도시경영 필요성  

최근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도시 건설 안전 확보를 위한 변화가 크다. 오랫동안의 관행을 제거해 가고 있다. 기존 건설사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과감한 법적(조례) 강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도시변화를 위한 안전정책 중 첫 번째 요건이 그동안 익숙했던 방식(관례)을 정리(버리고), 정돈(필요한 것 사용)하는 것인데 실행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건설 안전 사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광역시는 2016년 4월 세계 도시 중에서 365번째(국내 11번째)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유효기간 5년)  
그러나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 두 차례나 150만 대도시 거리에서 후진국형 안전사고 발생으로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문제 사고에 대한 정부의 일차적 조치는 건설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취소이다.

도시 안전 재해의 콘텐츠는 다양하다. 2020년 사망사고 기준으로 제조산업 673명(26%), 건설업 1,312명(51%), 기타업종 590명(23%) 순이다. 특히 건설업의 사고는 20억 원 미만 공사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었다. 이제 지자체는 구도심의 소규모 공사 현장에 많은 관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도시에서 필요로 하는 대규모 개발과 구도심의 소규모 도시 재생을 위한 사업에서 나타나는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시민의 안전이 수시로 위협받고 있다는 통계이다.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경영의 시급성이 요구되는 것은 총체적 안전관리 시스템의 정책 개발과 실행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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