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59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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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59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1.12.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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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 가치를 위한 경영 방안

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미래의 도시가 변할 수 있는 범위와 규모 그리고 시간과 공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2020년에 들어서면서 지방자치의 균형은 점차 더 격차의 변화가 심각하다. 중앙정부에서도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지방자치 발전에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문제의 발생원인은 오래전부터 점차 도시와 대도시의 수도권에 인구가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도시경제적 측면이다. 소규모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축소로 인해 지역 발전을 중앙정부에 의지하게 되고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상실하게 되었다. 주민이 원하는 최소의 SOC(사회간접자본)에도 예산 투입에 한계가 있다. 

도시경제 생태계와 ESG 경영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경제 운영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와 연구가 지속되었고 현재와 미래도 필요하다. 최근 도시경쟁력의 중심은 과거 행정력에 따라 평가되는 항목에 변화가 있다. 점차 도시 구성원의 평가를 통해 도시를 얼마나 스마트하게 경영하는지와 미래를 위한 역량 정도의 평가로 집중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도시는 포괄적인 산업 생태계를 기획하여야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다. 도시 성장의 공식이 행정학과 공학적인 수학으로만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 다학제적으로 인문학에서부터 모든 학문과 과학을 초융합하는 스마트한 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 인프라와 클러스터 현황 분석으로 네트워크 구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도시는 성장과 발전에 취약성이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실증연구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발견하고 극복하는 방안 모색하여야 시너지가 발생하여 도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은 로마클럽이 발간(1972년)한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에서 환경과 경제성장의 양립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1979년에는 프랑스의 생명(BIO) 경제학자인 르네 파세가 경제시스템과 사회시스템의 상호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경제적 지속을 위해서는 환경(Environment)적 측면만이 아닌 사회(Social)에까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최근에는 전 세계 기업들이 지배구조 (Governance)의 필요성에 의해 기업가 정신 실천을 위해 ESG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의 미래 발전 방안 

도시는 미래 구성원인 그 세대에게 필요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충족을 위해 현재 필요한 부분만 개발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향후 지속 가능한 도시경영을 합리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양적(행정) 실행의 과정보다 질적(도시경영)인 가치평가로 ESG 지표의 결과가 시민의 삶의 질과 비례 될 것이다.

도시는 지리적, 공간적, 시간적으로 도시사회의 구성원을 위한 시스템을 통해 결정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따라서 도시의 경영 시스템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감시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미래를 위해 사전에 준비하고 극복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 첫째, 급속한 인구집중으로 대도시화가 되면서 교통, 환경, 교육, 정체성 등의 부족이다. 둘째, 도시정책에서 각 지자체는 스스로 면밀한 도시계획과 필요성에 대한 준비 없이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일방적 중앙정부의 모순된 정책을 따르고 있다. 셋째, 지속 발전을 위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 또는 다양한 내·외부 도시경영 전문가의 의견 수렴 부족으로 지역 이기적 문제가 발생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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