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마을문화 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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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마을문화 기획단」
  • 조민환
  • 승인 2016.09.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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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자유로운 상상 세계에서 체계화된 자아 발견 기회 될 것”

예비사회적기업인 마을문화실험실 ㈜상상끼리(대표 김광연)가 지난 8월 30일 ‘2016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마을문화 기획단」개교식을 가졌다.이날 개교식은 김광연 대표를 비롯해 이효은·이도훈 강사, 학부모,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김광연 대표는 개학식에서 “마을문화기획단은 이론과 학습중심의 일방통행 교육이 아닌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자신을 비롯한 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나 관심분야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호기심들을 먼저 실습해보는 인생 선행학습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김 대표는 또 “1회성의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되며, 사전 다양한 상상끼리의 청소년기획 프로그램에 먼저 참여하게 된 청소년들이 후배를 이끌어가는 멘토체계를 확립해 추후 자립적인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모임으로 확대시켜나가겠다” 고 학습방향을 밝혔다.꿈의학교 「마을문화 기획단」은 20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해 매주 1차씩 총 14차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올 12월까지 진행될 전망이다.진행될 프로그램은 ▲공공디자인 ▲팀빌딩 및 공동체놀이 ▲나 표현하기 ▲함께 마을만나기 ▲마을 자세히보기 ▲우리마을 소개하기 ▲우리에게 문제는? ▲마을에게 문제는? ▲다른마을 알아보기 ▲미션캠프 ▲캠프 정리하기 ▲생각 정리하기 ▲우리들의 마을문제 해결하기 ▲발표회 및 평가회 순으로 진행된다.참석한 학부모 A씨는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 속에서 체계화된 자아를 발견할 기회가 될 것 같아 아이에게 입학을 권했는데 아이가 선 듯 받아들여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이날 개학식에는 늦은 학생들이 학부모들과 택시를 동원해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관찰됐다.     한편, 「마을문화 기획단」은 지난해 시와 시교육청 사업으로 진행돼 오다, 올해 꿈의 학교로 선정돼 도교육청도 함께 참여한 사업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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