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8월 19일 1박2일 일정으로 관내 고등학생 27명과 함께 전남영암군 미암면에서 ‘청소년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2009년 미암면과 자매결연 후, 매년 방학마다 추진하던 청소년 농촌체험 행사는 올해에도 고구마 캐기 체험, 한옥체험, 도자기체험, 왕인박사유적지 관람, 무화과 체험, F1경기장 카트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참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주민자치위원회는 “아스팔트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흙, 나무와 함께하는 자연친화적인 시간을 갖고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을 통해 농부들의 삶과 협동정신을 배우며 농산물의 소중함을 아는 데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행한 조현자 정왕4동장은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현장체험학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왕4동과 미암면 의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일 농촌체험과 연계하는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정왕4동 함현공원에서 추석맞이 영암군 직거래 장터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