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 이하 공사)에서 관리·운영 중인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시민참여단 2기의 활동이 지난 12월 새로운 시작을 기약하며 종료됐다.
공사는 공원 내 시설관리뿐만 아니라 시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공원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왔다. 2020년 2월에는‘시민참여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중심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참여단 2기를 모집·운영했다. 시민참여단은 시민의 경영참여 촉진과 더불어 시민이 주도적으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운영 전반(시설·홍보·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책을 논의하여 직접 활동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지난 2020년은 시작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시민참여단의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비대면 화상회의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공원 운영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친밀하게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또바기(오·선·또)이라는 명칭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 또바기 : 순우리말로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 란 뜻.
오·선·또는 이용 고객 입장에서 혹서기 대비 휴식 공간 마련, 공원 내 이정표 추가 설치, 탐방로 코스 조성 등 공원 운영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사항을 제시했다. 공사는 이를 토대로 오·선·또와 협업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였고, 이정표 보완 공사, 탐방로 조성 안내판 설치 공사 등 이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공사와 오·선·또는 지난 11월 10일 최종 간담회를 실시하여 2020년의 활동 실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의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선·또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의 홍보 콘텐츠 다양화, 시민참여단의 구성 연령대 확대 등 2021년 운영 관련 의견사항을 제시했다.
연 5회 진행된 간담회는 시민 중심의 공원 조성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사는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2021년 새로운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계획 중이며, 그 외에도 2021년 새롭게 모집할 시민참여단의 연령대 다양화를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오·선·또는 “시흥을 대표할 수 있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 대한 시민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그 과정에 우리가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뜻깊은 기회를 제공해 준 시흥도시공사에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정동선 사장은 “지속적인 시민참여 경영의 실현을 통해 시민 중심의 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처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한 해 동안 시민들과 협업하며, 선사유적공원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시민 의견을 청취해 개선사항을 발굴해냈다. 선사유적공원뿐만 아니라 연계 공원의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적극 행정을 실현하여 시민 중심의 공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열과 성의를 다했다.
공사는 이번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시민참여단 3기를 모집 중이다.
새롭게 운영되는 시민참여단의 참여인원은 10명 내외로 서류심사를 통해 3월 3일에 최종 선발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선발 시부터 12월까지 약 11개월이고, 3월 26일에 1차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접수방법으로는 시흥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선사유적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양식을 다운로드해 담당자 이메일(jskim@shsi.or.kr)로 접수가 가능하며, 방문 접수(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113-27 선사유적공원 사무실)도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운영사무실(031-488-690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