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예비후보가 “조정식 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할 경우 당이 자신을 버린 것으로 간주하고 정치행보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3일 오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후보자 결정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 혁신위원회가 전 당원의 뜻을 담아 “현역 의원이 동일한 공직의 후보자로 추천을 받고자 신청한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는 특별당규 규정을 들어 당이 내세운 경선 원칙대로 조속한 경선을 시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아직(3일 현재) 공관위 차원에서 경선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은 현역지역구는 ‘동대문을’을 포함한 시흥 을 지역 등 전국에서 2곳 뿐이라며 여론조사 적합도 등의 요건에서도 단수공천에 해당되지 않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이 이치와 상식을 짓밟으며 부당하게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수 결정에는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출마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화공단 구조고도화 없이 시흥 을구의 미래는 없다며 시민먹거리 사업으로 병원과 의료사업을 들었다.
또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시흥의 스탠포드대학으로 만들어 미래먹거리를 창조하는 모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메카트로닉스를 기반으로 시화공단을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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