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체육회장 선거 2파전…정원동 vs 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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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체육회장 선거 2파전…정원동 vs 한인수
  • 한상선 기자
  • 승인 2020.02.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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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동 후보와 한인수 후보
정원동 후보와 한인수 후보

시흥시체육회 민선 제2대 회장 선거가 오는 27일 시흥시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시흥시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8일 정원동(48·디엔디프린팅 대표) 전 체육회 부회장과 한인수(58·한우리컨설팅 대표) 전 체육회 재무이사 등 2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원동 후보는 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의 한 부분이며,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시흥시 체육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봉사하는 등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흥 체육을 만들어 내고자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가맹단체와 소통하는 체육회, 가맹단체 회장단 분기별 소통의 날 개최, 엘리트 체육 육성, 동호회와 엘리트를 지원하는 체육회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초등학교 엘리트 배구선수와 시흥시생활체육회 상임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인수 후보는 체육발전을 이끌어갈 실무적 경험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정치적 수단에 휘둘리지 않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20여년 이상 체육계에 몸담아 체육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고 건강한 시흥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시 예산 1% 체육회 지원 조례 제정과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추진, 동체육회 주최·주관 체육행사를 위한 예산 확대 추진, 시민 종합운동장 건립에 따른 경기도체전 유치, 학교 운동부 출전 및 동·하계 전지훈련 지원 확대, 해양스포츠 육성 및 저변 확대, 경기도체육회와 연계 시체육회의 법률적 지위 및 재정 확보, 종목단체장 및 사무장 역량강화 연수 및 선진견학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시흥시종목단체회장과 동체육회장, 종목단체 대의원 등 모두 259명의 직접투표로 진행된다. 2대 민선 시흥시체육회장 임기는 20232월까지 3년간이다.

앞서 시흥시체육회는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시흥시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에 후보자 등록일 기준 시흥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입후보자의 거소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었지만 2차례나 경기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 결국 이를 취소하고 도 체육회 기준을 따르기로 해 회장 선거 일정이 대폭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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