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1동, ‘쓰레기 집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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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1동, ‘쓰레기 집 주거환경 개선’
  • 한상선 기자
  • 승인 2020.01.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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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1동은 지난 15일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봉사자 20여명이 정신적 질환으로 쓰레기를 수집해 온 송모씨의 집 안팎에 식품과 고철 그리고 100여 개가 되는 화분들을 쌓아두는 등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그동안 쓰레기를 치우려는 시도는 여러 번 있었지만 송씨의 거센 반발로 쉽사리 진행되지 못했으나, 최근 정신과 치료 및 가족들의 꾸준한 설득 끝에 이날 4톤가량의 많은 쓰레기를 치울 수 있었다.

향후 송씨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원한다. 청소 후에도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생활환경을 꾸준히 파악하고, 심리상담을 연계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상자 송씨는 쓰레기를 혼자 치우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봉사자분들이 도와주셔서 쉽게 치울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영자 정왕1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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