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9년 경기도내 동일 인구규모 시‧군 중 첫 번째로 장애인전담 부서가 만들고 새해 예산 428억 규모를 편성했다.
올해 확정된 시 일반회계 예산은 1조2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한데 비해 장애인복지과는 428억4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7억7000만 원(37%)의 예산이 증액 편성된 것.
시는 지원 사업에서도 자폐성장애 등 장애특성으로 인해 긴급돌봄센터의 이용이 어려운 경우 집으로 도우미를 파견해주는 <장애인맞춤형도우미지원사업>과 40세이상 중고령 장애인의 낮 시간 돌봄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중고령 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 사업>은 장애인과 보호자 등 당사자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하여 새롭게 시작한다.
또 장애인재활프로그램 운영사업(재활스포츠 및 수영, 헬스 등 성인재활프로그램)의 경우 그동안 중고령(40~60세) 장애인은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2020년부터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9년 7월 장애인의 등급제 폐지에 따른 다양한 지원강화 외에 시흥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0월 4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독립된 장애인부서를 만들게 되었으며, 시의 적극적인 장애인 지원의지를 반영한 조직개편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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