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과 거모동 호남향우회는 나눔동아리사업 일환으로 최근 지역 독거어르신 17명과 함께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5년째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에게 밑반찬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거모동 호남향우회는 이외에도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해 여행이라는 테마의 봉사활동으로 나눔동아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가을나들이는 이웃들 간 즐거운 만남을 통해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행은 어르신들에게 충청남도 태안군 소재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청산수목원에서 산책과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삼봉해수욕장을 산책하며 평소에 보기 힘든 바다를 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렸다.
가을나들이에 참여한 김미나 봉사자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활동이 거모동의 나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다”고 했다.
나눔 동아리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단체에게 한정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봉사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거모동 호남향우회와 도나지 봉사단이 참여하여 지역 내 자조적인 나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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