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문화가정 유튜브 콘텐츠 시사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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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다문화가정 유튜브 콘텐츠 시사회」 가져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19.10.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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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최근 ‘다문화가정 유튜브 콘텐츠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는 지난 한 달간 진행된 ‘다문화가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달 19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 가족이 직접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콘텐츠 기획부터 영상촬영, 제작, 편집 마케팅까지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전반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18명의 교육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제작한 개인 유튜브 콘텐츠를 상영했다. 18명의 참가자들이 제작한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감상하며 영상 제작 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39세,중국)는 “처음에는 용어조차 익숙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콘텐츠를 직접 구상하고 영상을 촬영해 편집하는 모든 과정이 너무 재밌다”며 “그동안 배운 것을 더 갈고 닦아 입국 초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회에 참석한 시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족을 경쟁력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육성하고자 이 사업을 진행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결혼 이민자분들의 반응이 좋다. 심화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국음식 만들기와 관련 교육 콘텐츠등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1인 콘텐츠가 많이 나와 우리사회에서 다문화가족에 더 친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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