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학교에서 시흥시  도서관 책을 받을 수 있는「학교 책 받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책 받음 서비스는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읽고 싶은 책을 학교 도서관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시흥시도서관에서 책을 학교로 배달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받아 보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4개 학교가 시범학교로 선정돼 1월부터 2월까지 책 받음 서비스를
운영했다.

또 관내 75개교중 44%인 33개 학교가 책 받음 서비스를 신청해 3월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는 한 번의 회원가입을 통해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것은 물론 읽고 싶은 책을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와 통합반납서비스를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27개소(공공 11개소, 공립작은 14개소, 사립작은 2개소)에 도서배달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차량이 매일 2회씩 순회한다.

상호대차서비스는 2015년에 12만6088건이 실시돼 2014년 대비 18.4%가 증가했으며, 이용자가 아침에 신청하면 저녁에 바로 책을 받을 수 있어 시민만족도가 매우 높다.


민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