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2주년 기념 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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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2주년 기념 체육대회 성료
  • 조민환
  • 승인 2016.06.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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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에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하중동에 위치한 시흥시국민체육센터에서 시흥시 내 장애인과 가족 약 3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장복이네 체육대회(이하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김진경, 이상희, 최재백 도의원, 김영철, 김태경, 손옥순, 이복희, 조원희 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줬으며,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및 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체육 경기와 신나는 체험부스, 풍성한 먹을거리를 함께 즐겼다.


장애 특성을 반영한 경기가 돋보였던 이번 체육대회는 시각장애인도 참여 가능했던 훌라후프 오래 하기와 지체장애인을 위한 팔씨름 경기가 높은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슬로건 탑 쌓기, 줄다리기, 볼풀을 던져라 등 쉽고 재미있는 경기와 간식낚시, 신발양궁을 비롯한 다섯 가지 체험부스, 풍성한 행운권 추첨으로 체육대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복지관은 체육대회 중 발생할 수도 있는 부상자 및 응급환자들을 위해 지역 내 센트럴병원과 연계해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복지관 이용자 임○○씨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체육대회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작년에 메르스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체육대회가 올해 열리게 되어 무척 기뻤다. 가족들과 함께 체험마당뿐 아니라 각종 경기에도 참여하면서 재미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왕정찬 관장은 “체육대회는 복지관 개관을 기념하는 하나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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