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변하는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 막바지 총력 기울이다
상태바
스마트하게 변하는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 막바지 총력 기울이다
  • 김해정
  • 승인 2018.12.21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흥시가 시흥 배곧신도시를 명품 교육도시 완성을 위해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곧신도시(舊 군자지구)는 과거 ‘폐염전’등이 매립되어 조성된 나대지로 군용화학류 시험장으로 활용하고자 매립된 나대지를 2006년 시흥시에서 매입하여 소유권을 취득한 서해바다와 접한 시유지이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를 교육, 일자리가 보장되는 복합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2011년 10월 실시계획을 인가 받아 도시개발을 시행했다. 단지조성공사는 2016년 12월 완료했다. 이후 2018년 7월 공원, 녹지 등 조경공사 또한 공사를 완료하고 배곧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배곧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도로공사와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소 건립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배곧신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해 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서울대 스마트캠퍼스와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

명품 교육도시 완성을 위해 2016년 8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을 체결, 2017년 12월 서울대학교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을 했다. 2018년 2월부터 캠퍼스 선도시설(1단계) 시설인 교직원숙소, 교육협력지원센터, 미래모빌리티센터가 착공돼 정상 추진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서울대학교 시험수조연구센터(대우조선해양 연구R&D센터)가 입주했으며,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약 200명이 입주하는 등 본격적인 미래해양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서울대 대우조선해향 시험수조연구센터는 급변하는 선박·해양플랜트 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기술력을 키울 계획이다. 스마트십 개발과 미래 해양공간 활용기술, 방산분야 기술력의 핵심인 스텔스기술과 잠수함 등 특수선 관련 기술 연구에도 매진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LNG선 용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와 천연가스연료 공급시스템, LNG선 화물창 등 천연가스·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점 연구개발에 나선다. 서울대와 미래해양기술 클러스터를 설립해 교육과 인재양성에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대 교육협력지원센터

▲서울대 미래모빌리티센터

◎배곧신도시에서 시흥의 안전이 시작된다.

시흥시는 2017년 8월 최첨단 방범 통신망을 구축한 도시정보통합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흥 스마트시티를 향한 국내 최첨단 상황관제시스템과 최첨단 방범 통신망을 구축, 안전 도시로의 위상을 갖추게 됨으로써 국내 최초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로 앞서게 됐다. 시흥시 도시정보통합센터는 종합상황실과 정보통신실, 관람실과 어린이안전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도시정보통합센터는 115개소의 방범용 CCTV 뿐만 아니라 교통, 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의 240대 감시카메라 기능을 다기능 시스템으로 통합해 각종 강력범죄 및 사건ㆍ사고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범인 검거 및 범죄예방에 활용된다.

확대 설치된 방범용 CCTV는 학교 주변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집중 배치, 쉽게 범죄대상에 지목될 수 있는 어린 학생과 부녀자들의 안전은 물론,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도 CCTV는 범죄 발생과 예방에 신속 대처 가능한 부가기능이 설치된 것이 큰 특징으로 여기에는 위기상황을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돼 벨을 누르는 순간 즉각적으로 도시안전센터에 통보된다.

도시안전센터는 다기능의 CCTV를 통합 연계하여 방범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첨단 상황관제시스템과 비상대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명실상부한 도시안전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안전도시 시흥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임 시장은 “도시통합정보센터는 교통, 방범, 시설관리 등 도시의 전반적인 분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주민 안전은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시민의 눈이자 손과 발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의 신체·재산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보다 더 똑똑하고 안전한 시흥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배곧신도시는 12월 10일 현재 5만954명의 시민이 입주를 했다. 아파트 단지는 17개 단지가 오피스텔 17개 동과 단독주택 1개 단지가 입주했다. 2019년 중순까지 공동주택 4개단지, 주상복합 2개단지가 준공할 예정으로 약 2만 명의 시민이 더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앞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1개교씩 늘어날 예정이다.신도시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배곧동은 밀착행정 편의를 위해 지난 10월 8일 기존 정왕4동을 2개의 행정동(정왕4동, 배곧동)으로 분동(分洞)해 만들어진 행정동이다.

배곧신도시 생명공원 인근 도로에서는 지난 11월 카셰어링용 자율주행차 시연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 연구와 관련된 것으로 SK텔레콤, 쏘카, 서울대, 연세대,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했다.

배곧신도시에는 서울대 스마트캠퍼스 선도시설을 비롯 대우조선해양 연구R&D센터, 도시정보통합센터, 신축중인 파출소, 프리미엄아울렛, 대형마트가 구축됐거나 진행중이다.

배곧 스마트시티사업단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고 인간과 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루어 함께 호흡하는 도시!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마무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