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택시는 2017년 시립합창단 창작뮤지컬 ‘1721호조벌’에 이은 두 번째 창작뮤지컬이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귀에 익은 가요와 눈에 익은 장소들을 바탕으로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사의찬미’ 등을 통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성종완 연출가가 연출을 맡고, 시흥시립합창단의 실력파 단원들이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은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비로운 노인 ‘노신사’가 이끄는 시간여행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적재적소에서 연주되는 대중가요를 발견하는 재미도 작품의 포인트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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