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시흥 문화방정식 ‘생태+문화=행복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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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시흥 문화방정식 ‘생태+문화=행복한 변화’
  • 김해정
  • 승인 2018.11.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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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 전통과 철학, 예술과 시민이 공존하는 도시

- 시흥시, 문체부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선정- 지역문화의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의 초석을 다지는 도시- 자연과 문화, 전통과 철학, 예술과 시민이 공존하는 도시

“시민이 주인이다.” 2018년 시흥시의 새로운 젊은 시장이 던진 첫마디다. 시민이 주인으로서 전체 시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달라는 당부이기도 하고 주인으로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겠다는 약속일 것이다. 시는 2018년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에 선정되는 등 문화예술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문화 발전이 국가경쟁력의 초석이라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시흥시는 ‘문화비전 2030’이라는 장기적 플랜을 마련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와 계획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생태와 문화, 전통과 철학, 예술과 시민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문화도시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핵심사업인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시흥시는 국가보조금을 포함 2019년부터 5년간 37억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문화도시 사무국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문화 거버넌스인 ‘문화두리기’를 주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태문화도시의 키워드는 ‘생태’, ‘재생’, ‘시민’이다. ‘생태’는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생태문화콘텐츠 개발, ‘재생’은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시 재생, ‘시민’은 시민의 문화권리 확장을 뜻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낸 ‘가족문화나들이’, ‘시흥에코뮤지엄’, ‘지노마드 캠프’를 확대 실시하고 새롭게 생활문화활성화, 생태문화교육 확대, 청년지역문화활동가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가족문화나들이

에코뮤지엄

에코뮤지엄

지노마드캠프

※ 전통과 철학이 살아있는 도시우리나라의 10대 사상가 중 한 분으로서 시흥에서 거주하며 한국 양명학의 기틀을 다진 정제두 선생을 기리는 의미에서 2018년 양명학 재조명 사업을 펼쳐온 시흥시는 2019년에는 선생의 총서를 번역하는 사업을 통해 정체성의 부재를 외치는 현실에서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양명학을 토대로 새로운 인문학적 대안을 찾는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올해 월미농악이 ‘경기도 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더욱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통한옥(향토유적 제4호 영모재, 제7호 생금집)과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월미 일대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월미풍물놀이를 무형문화재로 지정받도록 추진하는 한편,  시립전통예술단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죽율동 생금집

능곡동 영모제
능곡동 영모제

※ 자연을 노래하는 도시깊어가는 가을, 이국적인 풍경의 배곧 한울공원 해수체험장에서는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멋진 음악이 함께 하는 ‘가을바다 감성콘서트, 선셋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러 온 관광객뿐만 아니라 아직은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여 문화생활에 대한 갈망이 많았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2019년에는 한울공원의 6개의 섹션(헬렌켈러, 세종대왕, 라이트형제, 제임스와트, 이순신장군, 베토벤)들에 어울리는 테마별 버스킹 공연과 서해바다의 일품 낙조를 배경으로 한 선셋버스킹이 시흥의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울공원 선셋버스킹

한울공원 선셋버스킹

합창뮤지컬
합창뮤지컬 '소원택시'

※ 지역의 고유문화를 만드는 도시

호조벌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1721 호조벌’을 시작으로 하여 시흥시립합창단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연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오고 있다. 오는 12월 7일과 8일 공연 예정인 합창뮤지컬 ‘소원택시’는 유명 극작가이며 연출가인 성종완씨의 연출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예술단체, 생활문화예술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지원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립전통예술단, 시흥문화원, 시흥예총 등 문화단체들이 물왕예술제, 연성문화제, 거리예술제 등을 통해 시흥만의 고유한 지역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문화로 공감하는 생활문화도시

관내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문화공감학교’는 올해 총 37개 프로그램에 5천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아트캔버스’는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 배양과 예술체험기회를 확대하는 이동미술관으로 31개교 4500여 명이 관람기회를 가졌다. 2019년에는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 문화발전소 창공, 비발디아트하우스 등의 생활문화공간을 교육과 전시, 공연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하면서도,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키네틱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예술을 이끌어가는 시흥의 문화적 브랜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문화공감학교

문화공감학교

아트캔버스
아트캔버스

※ 시승격 30주년을 문화로 맞이하는 도시

2019년은 시흥이 시로 승격된 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지난 30년 동안 시의 규모가 인구 50만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다. 외적 규모만큼이나 2019년에는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오케스트라 공연 및 대규모 음악회, 합창단 및 전통예술단의 기획공연 등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하면서 동시에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 행복한 변화를 꿈꾸는 새로운 생태문화도시 시흥

지난 세월동안 시흥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인구가 늘었고 도시개발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전철이 개통되고 시민들의 삶이 변해왔다. 이제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적인 욕구를 채워 삶의 질 향상을 원한다. 시흥시의 문화정책도 이러한 시민들의 요청에 맞춰나가고 있다. 생태문화도시를 통해 행복한 변화를 꿈꾸는 새로운 시흥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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