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번째인 ‘배곧꿈여울축제’9월 14일 개최됐다.혁신교육지구 교육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학교중심의 마을축제인 이번 축제는 2018시흥혁신교육지구사업의 통합공모 심사를 통과한 시흥의 5개 권역(배곧, 정왕, 군자, 능곡, 장곡)에서 학교가 중심이 돼 진행되는 축제 중 가장 먼저 진행된 축제이다.
배곧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 일대의 사거리를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해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마을학교, 꿈의학교, 지역주민이 다 같이 참여한 즐거운 어울림 행사로 진행됐다.학교교육과정을 학교 급 간ㆍ마을과 공유함으로써 마을공동체와 학교가 함께 연대해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마을이 하나의 커다란 학교가 돼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초석이 되는 ‘배곧꿈여울축제’는 2회 째 운영을 통해 1회보다는 훨씬 체계화되고,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 운영됐다.
배곧 취타대와 배곧기타반, 풍물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공연은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는 배곧초등학교, 2부는 배곧중학교, 3부는 배곧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채롭게 구성한 밴드, 팝송, 음악줄넘기, 합창, 풍물, 가야금, 댄스, 기악, 랩, 태권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배곧 마을이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됐다.
공연 이외에도 배곧초등학교 부스 32개, 배곧중학교 부스 52개, 배곧고등학교 부스 26개, 학부모회 체험부스 10개, 초ㆍ중ㆍ고 먹거리부스 3개, 마을학교 부스 1개, 꿈의학교 부스 1개, 지역주민 부스 2개, 신세계 아울렛부스 2개, 유치원부스 3개, 보건소 부스 등 각종 체험부스 115개가 설치돼 아이들의 상상력이 행복한 배움으로 확장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취타대와 해금, 댄스 공연팀의 공연을 끝으로 제2회 배곧꿈여울 축제는 더 풍성하고 알찬 2019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아울러 인근의 유치원과 마을학교, 꿈의학교까지 참여하는 교육생태계가 보다 더 확장돼 마을의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배움의 터전에서 성장하며 애향심을 키울 수 있었으면 하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시흥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지구 교육활동이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시흥 관내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진로를 설계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교육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