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7대 시의회 4년간 의회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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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7대 시의회 4년간 의회일정 마무리
  • 조민환
  • 승인 2018.04.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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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 276억4145만원 증액된 1조8397억819만3천원 편성

“민생조례안과 예산안은 팽개쳐두고 자리다툼 위해 물불 가리지 않았던 오명의 의회” 안녕~! “제7대 의원들이 다시출마하면 모두 낙마시켜야 한다”는 그동안의 민심, 어떻게 작용할까 궁금!

시흥시의회 제7대 의회가 지난 4월 20일 제256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회 일정을 마감했다.제7대 의회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장재철 의장직무대행의 진행, 제21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56회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의회를 운영해왔다.이어 전반기 의장은 윤태학 의원이 선출돼 2년간의 의회를 이끌었고, 부의장에는 박선옥 의원이 선출됐다.또 자치행정위원장은 김태경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은 조원희 의원, 의회원영위원장은 이복희 의원이 각각 선출돼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2016년 7월 1일 제236회 시흥시의회(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후보에는 김영철 의원과 장재철, 박선옥 의원이 입후보했다. 투표결과 김영철 의원 7표, 장재철 의원 4표, 박선옥 의원이 1표를 득표해 김영철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다.이어진 투표에서 부의장은 홍원상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은 손옥순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은 문정복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은 홍지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이후 문정복 의원이 의원직을 사임하면서 김찬심 의원이 신임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선출돼 후반기 상임위를 이끌었다.의회의 운영이 순탄치만은 못했다. 의장 불심임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시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아온 오명의 의회였다.민생조례안과 예산안은 팽개쳐두고 자리다툼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아왔던 그런 의회였다.시민사회에서는 “제7대 의원들이 다시출마하면 모두 낙마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그렇듯 비난을 한 몸에 받아온 제7대 의회가 4월 20일 마지막 의회를 산회하고 홍지영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들이 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후보로 표 구걸을 위해 시민 곁으로 다가섰다. 행사장을 돌아치고 있다.제7대 의원들은 모두 낙마를 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던 시민들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결과가 기대된다.시민들이 그토록 자신들을 괴롭혀온 제7대 의원들에 대해 또다시 손을 들어줄 것인지 새로운 인물을 밀어 새로운 정치바람을 시민들이 주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25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시흥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등 18개 안건을 의결하고 제7대 마지막 임시회를 산회했다.추경 총 규모는 본예산 1조8120억6674만3천원보다 276억4145만원이 증액된 1조8397억819만 3천원으로 편성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홍지영 의원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 심사 방향은, 사전에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한 심사를 거쳤다”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상정한 심사결과 및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구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편성 적정화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사업예산안과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세입부분은 자금 운용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하며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세출 부분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심사결과 평생교육원 교육청소년과 소관 ‘능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운영’과 미래산업과 소관 ‘e-스포츠 미래특화산업 육성’ 등 2건 총 1억5052만8천원을 삭감했고, 기타부분은 원안대로 의결했고,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예산안 심사 시 위원들이 지적한 사항과 주문사항은 12가지 사항이다.

■ ‘과림동 체육시설 재정비사업’과 같이 체육시설을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해소하고자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부족한 시 재정여건에 많은 도움될 것이다.향후에도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원하는 기반시설이 적극 유치되도록 노력해 달라.

■ ‘ABC행복학습타운’의 일례를 봤을 때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공간 재배치의 경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차이가 큰 만큼 향후 공간 재배치를 계획할 경우에는 전문가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시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추진해 주기 바란다.

■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여성 취업지원’과 같이 일하기를 원하는 여성의 업무성과가 뛰어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취업을 못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이 취업현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

■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순환농업’과 같이 우리시에서 철저한 검증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업인에게 보급하는 사업은 모험적이고 많은 위험성도 내재되어 있는 만큼, 대상농가 선정 시에는 반드시 순환농업에 적극 참여하려는 농가를 뽑고, 시와 농업인 상호 간에 협력하여 성공적인 사업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시가 순환농업에서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

■ ‘배곧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무단횡단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배곧신도시 오피스텔 주변 인도부근에 설치한 휀스로 인해 도시미관과 상권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인 만큼, 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하라.아울러 서울대학교 추진 사항 관련, 시민들에게 알권리 차원에서 서울대학교 계획과 추진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정보 공개를 해 주기 바란다.

■ ‘시흥스마트허브’와 관련 우리시는 시흥스마트허브라는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정왕동 주민들의 삶의 질 측면에서“공단환경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담당부서에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단환경을 관리ㆍ지도하기 위한 전담부서의 신설에 대해 인사부서와 적극 협의하기 바란다.

■ ‘시흥에코센터 운영비’관련 매년 가파르게 증가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시흥에코센터에 그간의 인력운영 현황과 프로그램 운영실적 및 운영성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시흥에코센터 운영비 절감방안을 적극 강구해 시비 투입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반드시 조치해야한다.

■ ‘오지(비수익) 노선운행에 따른 보조금’관련 시민편의 우선 버스노선 체계 개편 관련 민노사정 협의체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계획으로 총 23개 노선, 27대를 증차하기로 하고, 그에 따라 총 54억 원을 보조하는 것으로 합의한 만큼, 미편성분에 대해서는 제2회 추경을 통해 반드시 확보해 민노사정 협의체 합의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반드시 조치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서 도시계획과 버스 노선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대안과 정책 추진을 마련하기 바라며 아울러, 오이도 지역의 버스노선 및 주차장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의지를 가지고 적극 노력하기 바란다.

■ ‘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사업’, ‘스마트허브 소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도시재생협의회 운영’, ‘은행근린공원지하주차장 조성사업’ 등 신규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의 경우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수시로 시의회에 보고한 후 사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

■ ‘시설관리공단 경영수지’관련 공공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에 적자 운영은 불가피하다고 보이지만, 시민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사업 구상과 추진을 해 주시기 바라며,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캠핑장·암벽등반 같은 사업부분에서는 충분히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이므로 시설관리공단에서는 흑자 경영이 가능토록 내실을 기하고 업무에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 ‘브랜드상품 육성 및 판매’ 관련 시청앞 판매점의 경우에는 하루 평균 매출이 6만여 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볼 때 인건비 낭비 요소가 있고, 코끼리 볼펜 등 문구류가 잘 팔리는 점을 착안해 기존 문구점, 문구 물류회사와 협의를 통해서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는 관점도 업무 담당 부서에서는 검토하고 추진해 주기 바란다.

■ ‘시청 외벽 홍보 현수막’관련 시민소통과의 기획 홍보로 인해 적기에 홍보를 원하는 다른 부서들의 시민들을 위한 여러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홍보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현재의 기획 홍보 시스템을 개선해 주기 바란다.

◆ 마지막으로 각 부서는 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고, 예산이 적기에 사용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정성을 들여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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