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운동선수 창업지원협회 대표 신종태-운동 관두면 뭐 먹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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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운동선수 창업지원협회 대표 신종태-운동 관두면 뭐 먹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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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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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생각하는대로

말하는대로 생각하는대로

패밀리 레스토랑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다시 내려갔을 때였다.이십대는 부산과 서울을 얼마나 오르내렸는지 정리가 안 될 정도이다.하여튼 이때도 서울에서 겉멋 부리다 된통 당하고 부산으로 갔을 때였다.이번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창업 하였다.

가맹 비는 거의 안 받고 소자본 창업을 해 주고 체계적인 관리, 라는 말에 솔깃해서 계약을 하였다. 계약서에 사인을 하자마자 나는 바로 을이 되었다.

20장이 넘는 계약서는 나중에 보니까 가맹점을 개설하게 되면 진짜 사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겠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죽음의 계곡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허름한 가게를 잡아 들어갔더니 프랜차이즈 규정을 충족하려면 모든 걸 완전 싹 다 바꿔야 했다.계획한 돈의 다섯 배가 더 들어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이상 뭐 어쩌겠는가? 즐겁게 신나게 일을 했다.청년직원 일곱 명과 명랑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 결과!! 오픈도 하기 전에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는 광경이 벌어졌다.보통 단골 30%면 성공이라고 하는데 단골이 80%이상이 되었다.

소규모 가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마케팅은 거의 다 해본 것 같다. 미친 듯이 일을 했습니다.테이블 20개 남짓 가게에서 일 평균 500을 찍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들어갈 때 본사에서 권리금을 장난 친 걸 알게 되었다,얼마나 씁쓸하던지 바보 같은 나 자신을 탓해봤자 아무 소용없었다.하지만 나올 때는 더 큰돈을 벌어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잘 되는데 왜 관뒀냐고 물어 보곤 했다. 그럴 때 나는 너~~~무 힘들었다고 답을 한다.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너무 몰랐다. 잠도 밥도 거의 포기한 채 달린 결과 어느 날 앞니가 뚝 떨어졌다.의사선생님이 처량한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말씀하셨다. “참……. 스물두 살 청년이 영양실조로 이가 부서지고 원형탈모까지……. 무슨 일 하십니까?”

생각한대로 삽니다. 사는 대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돈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과정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이 반드시 있어야 됩니다.

생각이 무서운 것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겁니다.돈만 잘 벌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혹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반드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건 바로 나이다.우리 운동선수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계획을 잘 세워서 과정자체가 행복할 수 있는 멋지고 건강한 성공 이루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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