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 제8대 의장 취임 및 정기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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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 제8대 의장 취임 및 정기대의원대회
  • 조민환
  • 승인 2018.03.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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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업 의장 재임, 경기본부 파견대의원 만장일치, 사업결과 및 결산, 2018년 부의안 의결 일사천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시흥지역지부 제8대 의장 취임식 및 제22년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정왕동 소재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김진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 및 정기대의원대회는 1부 의장취임식 및 초청행사, 2부 결산 및 사업계획 심의 승인, 경기도본부 파견대의원 선출을 위한 제22년차 정기대의원대회로 나눠 진행하면서 2부 행사를 먼저 진행했다.제8대 의장 취임식 및 초청행사는 한국노총 경기본부 김연풍 사무처장과 노동계 관계자, 서진산업 강홍기 대표 등 회사대표자, 시흥시 이해규 주민자치국장과 담당공무원, 김영철 시의장과 홍원상, 박선옥, 이복희 시의원, 최동식 더불어민주당 시흥(갑)지역위원장, 김순택 자유한국당 시흥(을)당협위원장, 임병택, 김진경, 최재백, 이상희 도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김진업 재선의장은 “취임사를 하지 않고 정치인들에게 시간을 배려한 것은 어느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시가 달라지고 내 동네가 바뀌기 때문”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정치인들에게 시간을 많이 할애해준 만큼 이 자리가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시화공단의 문제점이나 시흥에 있는 근로자들에 대한 권익과 어려운 점들을 생생하게 기록해서 시화공단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또 대의원을 향해 “출마 시 공약에 대해 꼭 약속을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주영 위원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경기지역본부 시흥지역지부 제8대 의장 취임식 및 제22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재선의 임기를 시작하는 김진업 의장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8일 국회본회의에서 노동시간 단축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 됐다. 이번 개정으로 미소속 중소사업장 노동자들까지 휴일이 확대되는 진일보한 측면이 있었지만 휴일수당에 대한 중복할증이 인정되지 않는 등 개악적인 측면도 분명히 있었다”며 “특히 운송과 보건업종은 특례조항으로 남게 된 것도 아쉬운 점이다. 앞으로 한국노총은 특례업종 완전폐지 5인 이하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이번에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0만 조직화 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 사업에 노총의 사활을 걸기로 결의한바 있다”며 “한국노총이 2천만 노동자를 대표하고 노동조합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화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과업이다. 그 길에 시흥지역지부 동지여러분들도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제22년차 정기대의원대회는 김진업 의장의 성원보고에서 77명의 대의원 중 65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합법적인 정원이 됐다고 선언했다.이어 회순변경 통과를 의결을 하고, 제8대 의장에 재선된 김진업 의장이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5월 22일 의장에 선출돼 8개월여 간 여러분과 열심히 뛰어왔다. 그 와중에 여러분의 압도적인 성원에 힘입어서 제8대 의장에 취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3년 동안의 시간을 여러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더 멀리 뛰어서 우리 시흥지역지부가 경기도내 15개 지역본부 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그런 지역지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업결과 보고와 결산보고를 원안대로 통과시킨 이들은 회계감사 결과보고에 이어 도본부 파견대의원 선출에서도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회의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경기지역본부 파견대의원은 김진업 의장을 비롯해 엄진호 수석부의장, 지해갑 부의장 등 16명으로 의결됐다.시흥시지역본부 김진업 의장이 도본부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됐고, 황인철 전 의장이 운영위원단에 참여하게 된다.또 이태성 고문이 운영위원단에 발탁됐고 허일욱 대의원이 조직 강화 본부장을, 임성남 대의원, 지해갑 부의장, 김진연 사무국장, 김송희 대의원 등 4명은 조직국장 및 부위원장, 부장 등에 편재 돼 활동하게 된다.이처럼 도본부 요소요소에서 시흥지역지부 대의원들이 활동을 할 수 있게 돼서 시흥지역본부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18년도 사업계획▲ ‘경기 노·사·정 등반대회’노·사·정 신뢰회복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경기 노·사·정 등반대회’가 4월 10~20일 사이에 수원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노동절 기념식 행사노동자로서의 자부심고취와 시흥지역지부의 결속과 주민과 우리라는 공감대 형성, 노동자 상호간 유대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노동절 기념식 행사’는 5월 11일 경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노사 산업 시찰 및 연찬회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시흥관내 경제주체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제공, 노·사 상호간 토론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노사 산업 시찰 및 연찬회’는 9~10월경 계획됐다.▲ 시흥시 근로자 체육대회노동조합 상호간 친목도모와 시흥지역지부의 결속력다짐, 흥겨운 문화체육의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시흥시 근로자 체육대회’는  9~10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지역본부 체육대회친목도모 및 경기도내 조합원의 결속과 조합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경기지역본부 체육대회’는 10월 6일 경 경기도 중부지역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노사정 권역별 연찬회노·사 상호간 토론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하기 위해 시흥과 안산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노사정 권역별연찬회’는 지난해 안산에서 실시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시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대표자 교육 및 세미나조직력강화를 위한 단결력 고취와 노동조합 대표자의 조직 활성화 교육, 리더십 교육으로 조합원들의 근로복지 향상의 극대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대표자 교육 및 세미나’는 상하반기 2회 계획됐으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 할 방침이다.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시흥지역지부 연혁△노총시흥지역협의회는 지난 1994년 3월 권석정 의장과 성기왕 사무국장을 임원진으로 구성 △1997년 3월 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로 인가를 받아 권석정 초대의장, 성기왕 사무국장이 역임했다.△제2대(2000년 4월 20일)임원진은 의장 권석정, 부의장 안병헌, 정종주, 회계감사 박승룡, 사무국장 황인철이 역임했으며 △제3대(2003년 3월 21일) 임원진으로는 김종춘 의장, 김한성 부의장, 서광술, 이흥복 회계감사, 김영호 사무처장이 맡은바 임무를 다했다.△제4대(2006년 3월 17일)임원진은 김종춘 의장이 연임하고 김한성, 이흥복 부의장, 이태성, 심재정 회계감사, 황인철 사무처장, 정종주 지도위원으로 구성했다.△제5대(2009년 3월 10일)임원진에는 황인철 의장, 이태성 부의장, 심재정, 지해갑 회계감사, 김진연 사무국장, 김한성, 정종주 지도위원 △제6대(2012년 3월 16일)임원진은 안성욱 의장, 이태성, 유원기 부의장, 심재정, 박권구 회계감사, 지해갑 사무국장, 김한성, 황인철 지도의원이 역임했다.△제7대(2015년 3월 25일)임원진은 안성욱 의장, 이태성, 유원기 부의장, 심재정, 박권구 회계감사, 지해갑 사무국장, 김한성 지도위원 △제7대(2017년 5월 22일)보궐임원진에 김진업 의장, 엄진호, 지해갑 부의장, 심재정, 한명선 회계감사, 김진연 사무국장, 허일욱, 유원기 지도위원이 새롭게 꾸려졌다.이어 △지난 2월 9일 김진업 의장, 엄진호, 지해갑 부의장, 한명선 회계감사, 김진연 사무국장, 허일욱, 유원기 지도위원이 연임해 제8대임원진을 꾸렸다. 여기에 이홍재 회계감사가 임원진에 합류해 오는 2021년 초까지 3년간 시흥지역지부를 이끌게 됐다.

□ 한국노총 선언우리 노동자는 생산의 직접적 담당자이고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다. 또한 우리는 사회정의 실현의 선구자이고 평화의 강력한 옹호자이며 전진적 문화 창조의 주역이다.우리 노동자는 자신에게 지워진 이 같은 역사적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장구한 시일에 걸쳐 조직적 통일을 바탕으로 자유·민주 노동운동의 발전을 위해 줄기차게 매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힘찬 전진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우리는 전진과 창조의 개혁의 의지를 가다듬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민주 세력으로서의 책무를 실현하고 노동자의 기본권리 및 노동운동의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형태의 부당한 지배나 간섭도 이를 극복하고 배격해 나갈 것이다.또한 우리는 노동자의 정치·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번영된 민주 복지사회의 건설 및 참된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강력한 정치 사회적, 세력으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다.그리고 우리는 노동자의 안전한 작업화경과 국민 일반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국민경제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대등성과 자율성, 참여와 창의에 기초한 민주적 노사관계의 확립과 생산민주화, 경영민주화 및 산업민주화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이와 동시에 우리는 국내외 민주적인 타 대중운동과 유대를 깊게 하고, 국제 노동운동과의 연대를 강화해 평화적인 민족통일과 세계평화의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할 것이다.이에 우리는 이 같은 기본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조합 민주주의와 노동 운동의 자주성의 바탕 위해 과거 운동사의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그 성과를 계승하고, 오류를 시정하면서 우리의 조직역량 확대·강화하고 노동조직의 통일을 기하며, 자주적 민주노동운동의 고양을 위해 어떤 도전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기치를 높이 들고 과감하게 전진해 나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 한국노총 강령1. 우리는 조합민주주의를 관철하고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노동운동의 자주성을 견지한다.2. 우리는 노동기본권의 완전한 보장을 통해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확보한다.3. 우리는 완전고용과 생활임금의 확보, 노동시간의 단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4. 우리는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과 공해 없는 맑은 생활환경을 실현해 나간다.5. 우리는 경제 투쟁과 정치 투쟁을 결합해 노동자의 경제, 사회, 정치적 지위를 개선한다.6. 우리는 자율, 대등, 참여에 입각한 생산민주화와산업민주화를 실현한다.7. 우리는 형평과 효율이 조화되는 균형 잡힌 경제발전을 통해 민주복지사회를 실현한다.8. 우리는 노동운동의 생명인 단결과 노동조직의 통일을 기한다.9. 우리는 노동자가 주체가 되는 민족의 자주적, 평화적 통일을 실현한다.10. 우리는 국내외의 모든 민주적 운동세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한다.조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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