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장애인 고독사 사회문제로 고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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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장애인 고독사 사회문제로 고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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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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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윤구 센터장

장애인활동지원 사각지대 3급 장애인의 죽음 애통!

지난 37일 목감동 LH 7단지 거주하던 장애인 김모씨가 사망한지 수일이 지나 발견됐다.

당시 한울타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윤구, 이하 센터)에서 나눠주던 후원물품 전달과정에서 지난주에 지급된 후원물품이 방치된 채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119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확인했다.

당일 고인의 죽음을 발견한 센터 회원은 경찰 조사를 위해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으며 이렇게 후원물품 전달이 없었으면 발견하기 어려웠을 거라며 안타까운 죽음에 망연자실했다.

당일 삼삼오오 모인 장애인들은 누구도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지자체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고인이 된 장애인의 경우 가족과 친지가 없어 무연고로 처치될 예정이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윤구 센터장은 고인이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대상이었다면 이렇게 마음 아픈 고독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며 다시는 이런 죽음이 없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사실 고독사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며 매년 전국적으로 1년에 1천여 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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