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덕의 안경이야기-당뇨성 망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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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의 안경이야기-당뇨성 망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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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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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를 해부하지 않고 뇌를 관찰할 수 있는유일한 조직은 어디일까요?바로 망막입니다.눈알의 가장 안쪽 막입니다.각막의 대척점이죠.

망막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이 상을 맺는 곳으로 시신경으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망막은 시신경의 일부이며 시신경은뇌신경의 일부입니다.

안구 앞쪽으로부터 각막 수정체 유리체가 있고이런 기관들은 실제로 사물을 직접 보는 것은  아니며 창문 역할만 하는 겁니다.

뇌로 본다는 말은 여기서 나온 겁니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막입니다.당뇨환자는 인슐린부족으로 대사 장애를 일으키는데만성적인 혈관 손상을 동반합니다.

당뇨 후유증으로 인해 모세혈관에 혈액의 순환이 안 되면 노폐물이 쌓이고 산소공급이 안되어 망막에 손상이 생깁니다.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물론 당뇨가 없더라도 노인성으로 올 수도 있고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분이 망막인데망막의 핵심 부위가 황반입니다.

이곳에 신생혈관이 생기고 터져서 피떡이 생기면시력이 잘 안 나오거나 중심부나 주변부의 물체가찌그러져 보이기도 합니다.

안과에서 안저 카메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예방과 치료는 과거에는 변성을 늦추거나 현재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최근에는 항 혈관 생성인자가 개발 되면서 안구 내 약물 주입으로 시력의 유지뿐만 아니라 시력 향상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당뇨가 아니더라도 60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1회 정기검진으로 황반변성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평소 선글라스 착용으로 자외선을 막고 녹황색 채소를 꾸준히 식탁에 올리시고요.핸드폰 사용 시에는 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청광이 망막까지 더 잘 흡수되므로밤에는 실내의 등을 반드시 켜고 사용하시는 것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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