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발전소 ‘창공’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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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발전소 ‘창공’ 개소
  • 조민환
  • 승인 2016.05.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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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다시피 한 곳-문화공간 탄생, 생각 못했던 현상

지난 11일 시흥문화연구소 '창공' 조형물 개막식을 마치고 목욕요정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화공단 공구상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인 시흥문화발전소(팀장 이생강) ‘창공’이 11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김윤식 시장과 박선옥 부의장을 비롯해 김영철·김태경·장재철·홍원상 시의원, 조정식 국회의원(더민주·을), 최찬희 시흥예총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조호철 시화지사장, 경기문화재단 박희주 문화예술본부장, 공단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시흥시스마트허브문화재생사업추진협의회 장홍섭 회장(시흥공구상가이사장)은 개소사에서 “근로자들의 삶속에 문화로 작은 기쁨들을 찾아내도록 유도하고 더나가 이 산업단지 전반에 활력 제공을 목표로 시화공구상가 내 목욕탕 폐 공간이 시흥시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시화공단 근로자 및 입점 자들과 시흥시민 누구나 참여해 문화예술 창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윤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을 개관하기 까지는 국·도·시 비 12억이 투자됐다”며 “산업단지 내 폐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데에 큰 역할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선옥 부의장은 “버려지다시피 한 곳에 문화공간이 탄생한, 생각도 못했던 현상이 일어난 것에 대해 참 뜻깊고 감격스럽다”고 감탄하며 “이 곳에서 대학생들과 근로자, (창공)운영위원들이 함께 어울려서 따뜻한 문화를 창조해 내는, 그런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 시흥시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옛날에 목욕탕이었던 공간이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이 모이니까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며 “과거의 산업단지가 척박하고 일만하는 공간으로 느껴졌는데, 이제는 산업단지가 문화를 높이고, 또 이곳의 문화를 통해 직결활동들이 일어서고 그래서 산업단지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예술로 공간재창조로 선정 돼 국비 6억 원과 시·도비 6억 원 등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창공은 시화공구상가에 20년 동안 임대가 되지 않았던 산업단지관리공단 소유의 목욕탕 공간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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