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날, 부부의 날, 세계인의 날이 함께 진행되는 시흥시민이 한 가족이 되는 가족문화축제가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에 걸쳐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5천여 명의 시민과 어린이가 참여한 이 행사는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가족을 주제로 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술공연’과 다문화 콘서트 등 놀이마당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었고, 청소년이 자기가 가진 재능을 맘껏 뽐냈던 ‘청소년 존 무대’는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5개 기관 참여로 만들어진 67개의 참여부스에는 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 다문화 체험 놀이터, 좋은 부모 되기 프로젝트, 가족이 행복한 정리수납,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 가족 정원 만들기, 시민과 함께하는 축구교실 등이 준비돼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는 관내 시흥시 지역 아동센터 협의회, 시흥시학원연합회, 시흥시 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 건강 가정지원센터, 시흥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등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민관 복지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반갑습니다. 어린이날, 세계인의 날, 부부의 날을 하나로 묶어 가족문화 축제로 구성했습니다. 여러 기관의 단체가 협력해서 좋은 축제의 장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족되시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참여했던 한 시민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즐겁게 보낼 장소를 고민했었는데 멀리 가지 않고도 온가족이 하루 종일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