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덕의 안경이야기 - 누진 다 초점 안경1(오피스 누진)
상태바
김성덕의 안경이야기 - 누진 다 초점 안경1(오피스 누진)
  • admin
  • 승인 2017.09.10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진 다 초점 안경1(오피스 누진)

중년이 되면 근거리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단초점안경과 누진 다 초점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

, 단점이 있게 마련이지만, 생애 처음 안경을 사용하는 분들은

안경을 쓰는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는 우선 원용과 근용 안경을 따로 장용하게 해서

안경의 거부감을 줄여 주는 것이 좋다.

 

안경의 사용자가 사무직인 경우라면 오피스 누진이 좋다.

근거리의 서류와 모니터를 반복적으로 주시하는

눈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생각보다 쾌적한 사무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다 초점렌즈의 도수 전개가 먼 거리 중간거리 근거리를 골고루 잘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 오피스누진은 중간거리와 근거리위주로 설계하여 사무실 작업에

최적화 시킨 점이 특징이다.

물론 실내에서는 먼 거리도 잘 볼 수 있다.

 

다 초점안경으로도 사무실 작업을 할 수 있겠지만 이는 중간거리의 명시역이

병목구간의 급격한 변화와 수차로 인해로 인해 글씨의 선명도가 떨어지고

상이 불안정 해진다. 오피스누진은 데스크 작업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좀 더 세분화 된 안경이기 때문이다.

돋보기라고 하는 단 초점안경과 달리 디자인이나 두께 무게 등이

일반 안경과 차이가 없어 노안임을 드러내지 않고

시력을 보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만약 안경 사용자가 운전이 직업이거나 운전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드라이빙용 누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전용 누진안경은 오피스 누진렌즈와 반대로 원거리 위주의 설계를

채택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다 초점렌즈의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부적응의 문제는 숙제로 남는다.

이 부분은 안경광학의 핵심적 이론인 자이델의 5수차에서 비롯된다.

수차란 물체의 상을 왜곡시키고 찌그러지게 하며

빛깔이 들어가 보이게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수차를 제어하고 상쇄시키는 광학의 이론적 배경을 탐구하면 보다

편하고 쾌적한 안경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덮어 놓고 다 초점 안경을 권하거나 무조건적인 불신보다는

문진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충분히 고려하고 꼼꼼한 검안과 섬세한

조제가공을 거친다면 편안한 안경을 장용 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