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벚꽃축제&행복바라지 어울림문화당 주민화합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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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벚꽃축제&행복바라지 어울림문화당 주민화합콘서트 개최
  • 민혜련
  • 승인 2016.04.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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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연성벚꽃축제 개최


시흥시 연성동은 지난 17일 주민들로 구성된 연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1회 연성벚꽃축제를 개최했다.

동주민의 화합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금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마당과 볼거리, 먹거리로 연성동 주민들이 함께한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연성벚꽃축제는 기존의 정형화된 축제의 틀을 벗어나 주민들이 갖고 있는 재능기부를 통하여 주민간 주고받는 형식으로 체험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금번 축제는 학생동아리의 풍물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주민들로 구성된 13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었고, 연성권내 256명의 초등학생들이 축제에 맞춰 그린 그림전시로 아기자기한 볼거리 제공과 원두막에서 진행된 동아리팀의 버스킹 공연은 조금 지루할 수 있는 넓은 행사장에 활력을 주는 색다른 느낌의 공연이었다.

특히, 연꽃테마파크 앞 행사장 도로를 통제함으로써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주민 입장에서 기획된 짜임새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더불어 체험부스 운영이 끝나는 17시부터는 시흥시에서 2016 코리아문화수도시흥 특별 기획사업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 공모사업”인 연성동 주민화합콘서트가 주민의 문화예술 욕구충족과 지역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연성벚꽃축제와 연계해 개최됐다.

연성동 주민화합콘서트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는 시흥청년아티스트 대학생의 풋풋한 느낌의 진행으로 하중초등학교 국악ㆍ서양악 동아리팀 공연과 연성중학교 방송댄스팀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됐고, 본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흥챔버오케스트라의 성악, 관현악 연주와 인기 아이돌그룹의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콘서트의 마무리는 연성벚꽃축제와 콘서트에 참석한 모든 주민들이 함께 시흥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합창함으로써 주민들간의 화합의 장으로 풍성한 축제를 마쳤다.

금년 연성벚꽃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축제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참여했던 축제와는 차별화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아마도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위원들이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축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벚꽃길은 연꽃테마파크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네 주민들에게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소이다.

연성동에서는 벚나무가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는 만큼 연성벚꽃축제도 함께 풍성하게 개최돼 마을의 대표 축제로 자랑거리로 삼을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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