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꽃과 나무의 푸름이 가득한 ‘하늘 꽃 농원’
상태바
화려한 꽃과 나무의 푸름이 가득한 ‘하늘 꽃 농원’
  • 조민환
  • 승인 2017.07.24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선영 대표 ‘꽃과 나무 이야기’, “꽃과 나무에 정성들이는 것, 유일한행복”

“꽃과 화초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절화와 소형 화분을 취급하는 작은 꽃집을 열고 마냥 즐거웠어요”

“점차 꽃과 나무들을 알아가면서 더 많은 꽃들과 나무를 다뤄 보고 싶었어요”

“꽃과 나무를 좋아하다 보니까 점차 장사도 잘되고 결국은 좋아하던 꽃과 나무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도매상으로 나서게 됐네요”

서해안로에 접해 조성된 시흥화훼도매단지 내 ‘하늘 꽃 농원’을 운영하는 김선영 대표가 화훼도매상을 운영하게 된 사연이다.

아이들을 키우며 동네 꽃집을 운영하던 여염집 아낙이었던 김선영 대표는 꽃을 만지기 시작한지 15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현재 200평의 화원을 운영하는 화훼 도매상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꽃배달서비스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는 김 대표는 “아직도 전국각지로 팔려나가는 꽃과 나무를 정성으로 만지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다음은 김선영 대표로부터 생활환경에 미치는 꽃과 나무들에 대한 문답이다.

■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 추천하고 싶은 화훼

공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냄새, 전자파 등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실내정화 식물이라고 한다.

이 식물들은 공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잎으로 흡수해 분해되고, 남은 유해물질은 뿌리로 이동해 흙 속 미생물의 영양분으로 사용돼 분해된다.

이런 공기정화 식물중 대표적인 것은 아레카야자나무와 관음죽, 안시리움, 산베리아, 율마, 스투기, 산세마블, 인도고무나무, 아이비, 금전수, 행운목 등 아주 다양하다. 거의 모든 나무들이 정화식물이라고 해도 거짓이라고 할 수 없다.

■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화훼

로즈마리와 율마를 추천한다.

▲ 율마는 휘발성 피톤치드를 방출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과민해진 수험생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

또 알파파가 증가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안성맞춤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피톤치드 성분은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고 실내 공기정화에 효능이 있다. 특히 담배냄새 제거에 탁월하고 이산화탄소와 유해 전자파를 감소시키며, 음이온을 발생해 건강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로즈마리는 향이 대뇌피질을 자극해 기억력 향상을 도와주고 집중력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평소에 로즈마리를 가까이 하면 앞서 설명한 효과가 있는데다 공기정화에도 도움이되고 실내공기가 맑아지고 나쁜 균들도 제거해준다.

뿐만 아니라 심신 안정에 상당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유로 우울증과 스트레스, 불면증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식물이다.

재배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허브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 어르신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화훼

어르신들은 색이 화려한 꽃을 추천하고 싶다.

밝고 화사한 꽃은 어르신들의 심신을 평온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피었다가 빨리 져버리는 종류보다는 연중 꽃대가 올라오는 안시리움 종류와 꽃기린, 제라늄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꽃들이 일 년 내내 피면서 어르신들을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 안시리움의 공기정화 식물로도 정평이 나있지만 한번 꽃대가 올라오면 한 달 넘게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그 꽃대가 지고나면 안에서 새로운 꽃대가 올라와 일 년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피어주는 꽃은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을 주며 큰 즐거움을 준다.

▲ 꽃기린은 선인장 종류로 물관리가 쉬우면서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꽃이 솟아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다.

꽃기린의 꽃도 안시리움과 같이 포가예쁜 식물이다. 꽃기린의 포는 붉은색, 분홍색, 흰색이 있다.

▲ 제라늄도 어르신들에게 좋은 꽃으로 볼 수 있다. 온도만 잘 맞으면 일 년 내내 꽃이 핀다.

꽃 색깔도 분홍색 바탕에 흰색을 띤 것에서부터 붉은색과 보라색까지 다양하다. 향기도 있어서 머리도 맑게 해준다.

■ 선물용으로 잘 나가는 화훼

각종행사나 선물용으로 나가는 관상식물은 해피트리와 고무나무, 벵갈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스투키, 떡갈고무나무 등이 주 종목을 이룬다.

▲ 해피트리(행복나무)는 ‘서로 다른 모든 것을 치유하며 향기를 뿜는다’는 의미를 가진 나무다.

해피트리는 작고 얇은 잎들이 싱싱한 녹색으로 보는 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나무다.

잎이 웃는 모양 같아 행복나무라고 한다. 거의 어떤 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인 해피트리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가 키우기 가장 좋은 장소다. 실내에서도 간접 채광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라도 잘 자란다. 

이런 점에서 행복한 나무가 개업집이나 사무실 선물로 인기가 좋다.

▲ 고무나무는 미세먼지와 유독가스를 흡수해 맑은 공기로 정화해주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고무나무는 종류가 많은데 우리가 관상용으로 자주 접하는 고무나무는 소피아고무나무다.

이 나무는 고무와 유사한 라텍스를 함유하고 있다. 키우기도 쉽고 식물 외관의 관상가치가 높아서 실내 조경에 많이 쓰인다.

소피아고무나무는 바라보는 것으로도 정신적 편안함과 여러 유독가스의 농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개업사무실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벵갈고무나무는 장수와 풍요의 상징이다.

또 음이온 생성 능력이 뛰어나고, 유해 화학 물질 제거 능력과 미세 먼지 흡착력이 뛰어나 천연 공기 청정기로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사랑 받고 있다. 고무나무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라고 한다.

▲산세베리아는 공기를 정화하는 데 탁월하고, 공기 중에 음이온을 방출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큰 손질을 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가정에서 기르기가 쉬운 식물에 속한다. 특히 고온다습하고 밝은 곳에서 잘 자란다. 꽃말이 ‘관용’인 산세베리아는 천년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투키는 산세베리아의 한 종이다. 산세베리아와 달리 깔끔한 외모로 고급스러운 시설의 디스플레이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스투키는 물을 많이 주게 될 경우 줄기가 물러져서 죽는 것 외에는 해충이나 병해에도 아주 강한 식물이라고 김선영 대표가 설명했다.

김선영 대표가 설명한 식물들은 ‘하늘 꽃 농원’에서 대량으로 취급하는 수종이다.

■  ‘하늘 꽃 농원’은 농장직영으로 전국을 무대로 도매상 및 소매상, 꽃배달서비스로 아름다운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또 꽃배달서비스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pm.플라워.kr)를 개설해 꽃과 나무의 이름, 화분에 옮겨진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늘 꽃 농원’은 생산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꽃을 값싸게 제공함으로서 화훼산업 육성을 위해 꽃의 생활화와 소비촉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화훼에 대한 궁금증이나, 각종 선물용 화훼 도매 및 소매는 전화(1522-3308), 또는 인터넷(www.pm.플라워.kr)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조민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