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넘쳐, 눈물을 쏙 빼놓는 리더십 강의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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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넘쳐, 눈물을 쏙 빼놓는 리더십 강의와 봉사
  • 조민환
  • 승인 2017.06.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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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희 대표 “사람이 좋다! 시흥이 좋다! 오직 사람만이 희망이다!.”

송미희 희망세상사람들 대표 인터뷰

“나이 육십이 되면 시민리더십 강의를 하고 싶다!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할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흰머리 염색을 그만 두기로 했다. 삶의 증표를 굳이 가릴 필요가 없다. 지난 10년 전 일본에 갔는데 마을설명 가들이 모두 80을 넘긴 흰머리의 어르신들 이었다”“그들의 마을 안내는 가슴속에 현실처럼 다가왔고, 그이유가 오랫동안 그 지역에서 살았음직한 믿음이었던 것 같다”

“올해로 시흥시에 이사 온지 17년을 맞았다. 60이 되려면 9년이 더 남았고, 60이 되면 27년 이상 이 지역에서 살아온 것이기 때문에 시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스스로를 가리지 않고 시민리더십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정주의식과 애착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로 발전시키고 싶다”

송미희 희망세상사람들 대표(리웨이리더십센터 대표·시흥부모행복학교 공동대표)의 말이다.

시흥시민신문이 송미희 대표를 만나 그의 활동과 눈물을 쏙 빼놓는다는 강의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강의 량이 상당하다고 하던데

◎  리더십 강의를 많이 하는데, 감사리더십과 부모리더십, 감성리더십, 청소년리더십 강의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부모코칭과 자녀코칭, 진로코칭, 가족상담도 함께 펼치고 있다.

 10년 정도 강의를 하고 있는데 4000여회에 걸쳐 강의를 한 것으로 기억된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강의를 하는데 강의 전날 밤이면 가슴이 설레서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강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강사가 천직인 듯싶다.

■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반응은

◎ 강의 시간 내내 울다 온다. 강사도 울고 수강생들도 울고 매일 울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뭔지 모르고 산다.

강의가 끝나서 눈이 빨갛게 부어서 나오면 누가 때렸냐고 묻는 얄궂은 사람들도 있다.

아니라고 하면 “마음을 심하게 때렸다”고 거드는 수강생들도 있고, 수강생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수강생들의 권유로 재차 강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한 지역에 가면 붙들려서 강의가 계속 이어지기도 한다.

지방 출장강의는 웬만하면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수년째 수강을 해오던 곳에 대해서는 관계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 장거리 강의는 그 지역 강사와 함께 방문해 소개해주고 있어서 현재는 장거리 지방강의는 많이 줄어들었다.

■ ‘행복나눔125’ 강의는 무엇인가.

◎ 행복나눔125는 1일 1선행(착한일)하기, 1월 2독서(좋은 책읽기), 1일 5감사(감사나누기)를 습관화, 생활화해 나부터 변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이웃을 행복하게 변화시켜 ‘지혜로운, 행복한 사회, 존경받는 나라’의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펼쳐지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손욱 전 농심회장이 지난 2010년부터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는 새마음정신운동이다.

리더십강의를 전문으로 해오다 지난 2012년 9월 24일 사단법인 행복나눔125를 접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할 만큼 감사운동에 빠지게 됐다.

이기옥 강사(션샤인)로부터 특강을 받은 그날 밤 처음으로 카페에 10감사를 도전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면서 바르르 떨리던 손끝의 감각과 그날의 가슴 뛰는 설렘을 잊을 수가 없다.

무엇에 홀렸던지 감사를 적는 그 순간부터 소소하기만 해 보였던 일상이 귀하게 여겨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그날부터 ‘희망세상만들기’ 카페를 통해 1일 5감사, 10감사를 적어나가다 보니까 연말에 500감사를 기록했다.

감사나눔신문을 통해 100감사에 대해 알게 됐고, 15명의 희망세상가족들이 각자 100감사를 나누는 ‘감사프로젝트’를 진행해 ‘감사야! 놀자’ 사례집을 만들어 각 학교와 교육청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에게까지 감사를 전파했다.

예상보다 더 큰 울림이 일었고, 주고받는 감사파동 속에서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다.

너무나 행복했다. 100감사를 도전하면서부터는 매 순간순간 모든 것이 감사였다.

2014년 1월 22일부터 1만 감사에 도전해 5월 2일 완성한 뒤 2015년 1일 100감사 1년 계획으로 3만6500감사를 이뤄냈다.

감사를 배운 후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을 정도다. 모든 것이 감사하니 행복할 수밖에, 주변사람들이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감사가 함께한 리더십강의는 행복을 전달하는 것이다. 감사운동을 계속 펼쳐 희망세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할 계획이다.

이제는 모든 리더십 강의에 감사운동을 접목시켜 교육하고 있다. 그러면 수강생들이 울고 웃고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 운동은 대기업들은 물론 군부대, 학교, 교도소 등에서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자료집을 한부 드릴 테니 자세히 살펴보고 신문사에서도 ‘행복나눔운동’에 동참하기 바란다. 

■ 다른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하던데

◎ 마음에 맞는 이들 끼리 모여서 ‘행복나눔봉사단’을 구성해 관내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떡국봉사를 하고 있다.

정성스럽게 만든 떡국을 대접해드리면 어머님 아버님들이 무척 좋아하신다.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덩달아 행복해진다.

힘이 닿는 한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월 2회로 한정해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에는 능곡동 6단지 경로당을 찾아 귀하신 어르신들에게 떡국으로 정을 나눴다. 일곱 번째 행복나들이인 셈이다. 행복한 시간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박미화 단장은 얼마나 부지런한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함께 봉사를 가면 나는 거의 어르신들과 놀다 오는 수준이다.

■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부모행복학교는 어떤 곳인가

◎ 부모한국 산하조직인 부모행복학교는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하고 자녀가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는 교육목표로 전국에 현재 15개의 지역학교를 두고 있다.

  부모공동체를 통해 배움을 공유하고 지역 간 네트워크를 통해 월1회 특강과 다양한 세미나 전문강사 양성 등 가정과 사회가 행복해지는 기반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자 이뤄진 단체다.

시흥부모행복학교는 2016년 6월 1일에 개교해서 이제 한살이 됐고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연성동주민센터에서 특강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이다.

■ 앞으로 계획은

◎ 좋은 분들과 함께 시흥시를 위해 봉사하며 즐겁게 삶을 영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감사리더십 강의로 행복나눔운동을 꾸준히 펼쳐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내가 할 일인 것 같다.

그리고 나이가 약간 더 들면 전자에 말했던 시민리더십 강의로 그동안 살아온 시흥시에 대해 자랑하고 알려주면서, 시민들이 행복한 격조 높은 시흥시를 만드는데 혼신을 쏟아 넣을 계획이다.

■ 하고싶은 말은

◎ 나에게 있어 감사는 선물이다.

  왜냐하면 감사는 세상과 사람을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도구이자 제 삶의 행복을 보장하는 최고의 보물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재산은 사람이다. 때로는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을 때도 있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좋다! 시흥이 좋다!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좋은 사람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

오직 사람만이 희망이다.                                              조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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