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축구협회가 지난 30일 오후 7시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통합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
유정민 통합추진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8일 협회 간 4명씩으로 총 8명의 통합추진위원단을 구성, 6회의 통합회의 개최하는 동안에 문제점이 없지는 않았으나, 시흥시축구 발전을 위한 단체 간의 양보와 배려로 원만한 통합합의를 이루게 됐다”며 “김연구 생활체육축구회장을 통합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권석대 시흥시체육축구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초대회장으로 추대 받은 김연구 회장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시흥시축구협회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 또 추대받은 권석대 수석부회장은 당연직 차기회장으로 추대된다.
통합 축구협회 명칭은 ‘시흥시축구협회’로 정했으며, 정관에 대해서는 4~5월중으로 완료될 경기도 축구협회·연합회 정관이 완료되면 상위정관에 따라 제정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은 축구협회 회원들과 윤태학 시의장, 장재철 시의원, 함진규 국회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태학 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협회의 통합 출범을 시의회를 대표해 축하드린다”며 “통합에 대한 여러 가지 여러 가지 이견이 있겠으나 서로 양보하고 이해를 통해서 조화로운 통합 축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시의회에서도 통합 축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함진규 국회의원은 “김연구 회장이 축구회를 위해 정말 많은 활동을 했기 때문에 두 기관이 통합이 되도 종전대로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며 “통합이 되도 기존에 있던 분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어렵다. 주위에서 도와 줘야 두기관이 통합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통합을 계기로 활발하게 활동해서 시흥시 명예도 빛내줬으면 좋겠다”며 통합을 축하했다.
장재철 의원은 “축구를 사랑하다 보니까 시흥시민축단이 창단 했고 그 출발은 순조롭게 잘되고 있다”며 “개인적인 꿈은 축구를 테마로한 도시 축구, 쇼핑, 주말마다 축구축제가 이뤄지는 축구테마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축구회 통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연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추진에 노력해준 위원회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다린다”며 “이 자리에계신 모든 분들과 초심을 잃지 않고 협회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석대 수석부회장은 “협회를 달리하고 있었으나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았다”며 “이제 한 그릇에 담겨졌으니 서로 손을 잡고 시흥시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조민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