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70여 개 행사 만끽하는 ‘문화바라지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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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70여 개 행사 만끽하는 ‘문화바라지 페스티벌’
  • 박정미
  • 승인 2016.09.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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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시흥 어디서든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시흥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5주간 ‘문화바라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바라지 페스티벌’은 올 가을 시 곳곳에서 진행될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한 데 모아 시 어디서든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10월 1일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10월 18일 KBS 열린음악회 공개방송, 11월 5일, 6일 생활문화 한마당까지 주요행사 12개로 구성돼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배달서비스’ 등의 소규모 공연, 전시까지 포함하면 총 70여개의 문화행사가 시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네 공원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있는가 하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자체 예술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까지 각양각색이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부터 청년, 실버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부 행사를 살펴보자면, 10월 8일과 9일, 생명의 공간 갯골생태공원에서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텐트를 만들고 함께 꿈을 나누는 ‘지노마드 캠프’가 개최된다. 청년들의 개성, 자유와 예술적 감성을 토대로 다양한 텐트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신개념 캠프로, 텐트 콘테스트, 헝거게임, 노마드 별자리, 노마드 시네마 등이 진행된다.

제10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 시흥책축제, 생활문화 한마당도 마련돼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시흥시평생학습축제는 10월 14일과 15일, ABC행복학습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술·공연, 건강·환경, 문화·학습으로 구성된 세 개의 테마존에서 100여 개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올해는 특별히 하루의 투자로 배움과 창작이 가능한 강좌 프로그램인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된다.

또한 생활문화 한마당이 11월 5일부터 이틀간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현대무용가인 안은미와 일반인들이 꾸밈없는 몸짓으로 선보이는 춤의 무대인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 ‘안은미의 1분 59초’, 시흥에서 활동 중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80명), 합창단(100명)이 함께 모여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공연, 생활문화 동아리 발표 및 교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축제 전날인 11월 4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릴 ‘김제동의 특별강연’에서는 문화를 어떻게 즐길 수 있는가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현재 ‘안은미의 1분 59초’에서 함께 공연할 일반 참가자를 문화바라지 홈페이지에서 모집 중이며, 심사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10월 중 안은미와의 워크숍을 거쳐 무대에 설 예정이다.

가족중심 문화경험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징검다리 프로젝트’도 준비됐다. 문화징검다리 프로젝트는 가족문화나들이, 우리동네 음악회로 진행된다.
‘가족문화나들이’는 대중성과 예술성이 검증된 전국 우수 공연을 초청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10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시청 늠내홀, ABC행복학습타운 ABC홀,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구름빵’, ‘사랑하면 춤을 춰라’, ‘넌 특별하단다’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현재 공연별로 2주 전에 문화바라지 홈페이지 등에서 관람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동별로 일정과 장소를 신청 받아 찾아가는 ‘맞춤형’ 가족 공연 프로그램으로, 인기애니메이션 OST, 추억의 팝송, 난타 공연, 7080 실버 음악회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올해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 지원사업’으로 개최되는 22개의 마을 축제 중 11개가 문화바라지 페스티벌 기간 동안 개최된다.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되는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의 축제로는 오이도 조가비 축제, 호조벌 축제, 월곶포구축제, 다문화 세계인 페스티벌 등이 있으며, 주민이 직접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외부 관광객보다는 시흥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문화 행사에 초점을 맞추고 시흥다움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도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개성을 브랜드화 하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문화바라지 페스티벌을 통해 문화도시 시흥의 길에 보다 가까워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시는 ‘문화바라지 2016’ 사업을 통해 시민 시민중심과 생활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각 행사별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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