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근 도시칼럼 53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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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53 ]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1.10.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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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도시경영을 위한 방안()

- 혁신적 기업가 정신(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도입 -

 

최태근 교수
· 경영학 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리스트

합리적 도시경영을 위한 방안으로 도시경영에 있어 지난 52호에 이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논하고자 한다. 도시가 현대 사회의 기업들이 추진하고 실행하고 있는 혁신적 기업가 정신(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의 도입 필요성과 목적 그리고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하고자 한다. 

혁신적 기업가 정신의 도입 필요성 배경

도입 필요성은 기업이 현재의 위험과 미래의 위기 문제(risk)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명확하게 예측하는 ‘기업가 정신’을 도시경영에 적용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기업은 현재에 안주하고 있지 않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면 불과 10년 만에 도산하는 기업이 수천 개이다.  
현대 사회에서 100년 이상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기업의 특징과 공통점이 있다. 특징은 현재보다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 Development)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통점 요소는 세 가지로 지속적인 경영 혁신, 합리적 전략 기획, 기업 인수(家業繼承) 등 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00년 기업이 8개이다. 대기업으로는 두산(1896년 설립)이 대표적이고, 2020년 인쇄 전문기업 보진재가 약 108년 만에 폐업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1,000년 기업이 7개나 된다. 100년 된 기업이 약 33,000개이며 미국은 약 20,000개이다. 
특히 백제 시대(578년) 일본으로 건너간 류중광(柳重光 : 일본명 /곤고 시게미쓰(金剛重光)이 사찰 전문건설 회사인 금강조(金剛組, 일어:콘고구미)를 설립하였는데. 세계적으로 현재 최장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장수기업의 요소와 도시경영 시스템, 도입 목적

도시는 경영시스템의 개선(改善)과 혁신(Innovation) 없이는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주민이 원하는 민원 해결과 충족에는 너무나 높은 장벽이 많다. 그리고 미래 예측할 수 없는 실패의 위험과 기회비용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도시경영에 기업가 정신의 도입 목적은 일본의 장수기업이 지속 발전한 요소에서 목적을 이해할 수 있다. 첫째, 내부적 측면에서 본업에 중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했고, 신뢰경영(시민이 믿고 의지하는 도시경영), 기업 비전의 목표 설정(시민을 위한 합리적이고 명확한 비전 제시), 혈연을 초월한 후계자 선정(4년 선출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영 시스템 확립), 보수적 기업 운영(도시 전통 유지와 함께 발전)이다. 
둘째, 외부적으로는 장인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형성(오래 거주한 주민과 새롭게 입주한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정책 개발)이다. 
이는 곧 신도시 개발로 구도심(원주민 포함)의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는 행정과 도시계획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업가 정신을 최초 실천한 기업인을 유일한 박사(1895년~1971년)로 떠 올린다. 1903년 미국 유학을 시작으로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식품회사를 설립(1923년)했고, 1926년에 귀국하여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고, 기업주는 다만 기업을 운영하는 동안 철저한 관리자라이며 기업의 궁극적 목표는 이윤 추구이지만, 성실한 기업 운영이 더 중요하다는 경영 철학으로 유한양행을 설립하였다. 기업 이익은 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준 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으로 자신의 모든 주식을 한국 사회와 교육기금으로 기증했다. 
  
도시는 도시경영을 통해 복구비용과 기회비용을 최소화하여 이윤을 시민에게 나누어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의무가 있다. 또한 100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시스템 확립과 모순된 경영을 도출하고 해결(solution)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서울 영등포 초등학교와 고려대학교는 우연이지만 똑같이 116년 되었다. 초등학교는  공립(국가 교육 공무원 운영 : 교장 임기 약 2년)이고, 대학은 사립이다. 초등학교 교실은 현재 텅 비워있다. 그러나 대학은 국내 손꼽히는 학교로 발전하였고, 미래 비전이 있어 지속적으로 더욱더 발전될 것을 국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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