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고 여검사 전국대회서 개인·단체전 우승
상태바
장곡고 여검사 전국대회서 개인·단체전 우승
  • 조민환
  • 승인 2016.09.0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학년 이현주 최고검객…창단 6년 ‘검도명문’우뚝

장곡고등학교 여자검도부가 제19회 용인대총장기 전국 중·고등학교검도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든 종목을 휩쓸었다.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장곡고 3학년 이현주는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또 이현주 선수를 비롯해 단체전에 출전한 정예나(3학년), 김서연(1학년), 박지윤(1학년) 선수가 결승전에서 강호 과천고등학교를 만나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곡고 여자 검도부는 지난해에 이어 용인대총장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특히 이현주 학생은 고교 최강자로서 봄에 개최되었던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도 개인우승을 해 올해 3관왕을 차지했다.2010년 창단한 장곡고 검도부는 현재까지 전국대회에서만 남고부 우승 2회, 준우승 3회, 여고부 우승 12회 준우승 13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교상비군 11명, 졸업생 대학상비군 3명, 국가대표 1명을 배출, 단숨에 검도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김영규 사범은 “선수와 학부모의 신뢰, 이춘원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장곡고 검도부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다”고 말한 뒤 “뛰어난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도 마땅한 검도수련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런 인재들이 검도 실업팀이 있는 타 경쟁도시로 유출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선수들의 여건과 진로를 걱정했다.한편, 이들을 이끄는 김영규 사범(7단)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며, 전국대회 전 종목 입상과 경기도선수권대회 8연패의 신화를 이룩한 인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