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주)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시흥 관내 초·중·고·각종학교 중 21교를 대상으로‘매직으로 만나는 See-興(보고 참여하여 흥겨운)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시청의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선정학교에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형식의 프로그램과 문화체험(공연 관람)을 병행하고, 교육의 장르 및 스토리를 학생들이 친근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의 효과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군다나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예술인과 연계 운영하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예술가들의 일자리 안정화 및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지역 간의 상생의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본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신청한 A교 교사는“기존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학생들에게 다 아는 내용, 지루한 시간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학생의 감정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 같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감나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요령을 배우고, 학교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 학교폭력 문화 울타리가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안전한 지역 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 프로그램을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주제로 보급하여 확산 및 정착시켜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