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리수납전문가파견 ‘내 방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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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리수납전문가파견 ‘내 방을 부탁해’
  • 박정미
  • 승인 2016.08.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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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산사회복지재단 사회복지 공모사업 선정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성인발달장애인 정리수납전문가 파견 ‘내 방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2016년 아산사회복지재단 사회복지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장애인에게 있어 주거는 단순히 주택의 의미보다 자신의 장애에 적응하는 일차적 공간일 뿐만 아니라 일상과 삶의 철학을 담아내고 있는 전반적 생활의 중심이다.

최근에 실제적인 자립성을 지원할 수 있는 주거환경과 주거를 매개로 한 장애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주거의 물리적·사회적·경제적 환경과 자신의 주거생활에서의 요구 등 복합요인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장애인의 삶의 질은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중증 지체장애인, 중증 발달장애인,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은 핸디캡 때문에 가정 일과 물건 정리를 못함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생산성 저하를 겪고 있다.

따라서,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공간의 효율적 정리는 물론, 일의 생산성 증가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2015년 3월부터 한국정리수납협회와 협약을 맺고 ‘정리수납과정’ 프로그램을 개설해 수혜 대상이었던 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부여하고자, 본 사업은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한국정리수납협회 봉사자들과 함께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지난 8월 8일 5개 기관(한국정리수납협회,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작은자리돌봄센터,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네트워크협약식을 가졌으며, 참여자 모집 및 두 차례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8월 23일 두 개의 가정을 방문해 ‘내 방을 부탁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내 방을 부탁해’ 참여자 중 한 분은 “창고처럼 쓰던 방을 어떻게 정리해야할까 난감했는데 정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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